발목 잡는 과거 버리고 변화와 협업으로 성공방정식 만들어야
중앙사보 2017.12.07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원팀 콘퍼런스 개최


“변화의 방향을 잘 잡으려면 우리 안에서 집단지성이 발휘돼야 한다. ‘원팀(One Team)’은 경영진과 임직원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최상위 가치다.”

민병관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11월 13일 휘닉스평창에서 열린 2017년 원팀 콘퍼런스(One Team Conference)에서 ‘CEO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민 대표는 임직원 1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토인비『역사의 연구』의 문구를 인용해 “현재를 견디고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과거, 우리 발목을 잡고 억압하는 과거를 과감히 버려야 한다”며 “변화에 성공하기 위해 무엇보다 리더들이 간행언청(諫行言聽)의 자세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큰 쓰레기통을 사라=기조연설에 나선 홍정인 경영기획실장(현 본사 전략담당)은 일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사업가인 우스이 유키의 저서 『큰 쓰레기통을 사라』의 주요 메시지를 화두로 던졌다. 홍 실장은 “기존에 해왔던 방식, 습관을 버려야 창의적인 생각이나 기회를 만드는 공간을 얻을 수 있다. 즉, 버려야 기회가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상식(Orthodox)을 깨고 성공한 일본의 ‘슈퍼호텔(Super Hotel)’ 사례를 소개했다. “슈퍼호텔은 기존 호텔의 비효율적인 절차를 과감하게 제거하고 고객 타깃팅을 통해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동률 90%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실장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과거의 성공 경험이 새로운 투자와 혁신적 활동들의 움직임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 이래야만 한다는 기존의 일하는 습관과 관성(Inertia)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공의 자리에 올려 준 과거의 방식을 버리고, 실패의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한다는 것이 리더들에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고객 세그먼트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영업활동을 계획하여 우리에게 맞는 적정 서비스로 휘닉스만의 성공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중요한 변곡점(Inflection Point), 평창 겨울올림픽=이날 콘퍼런스에선 내년 2월 평창 겨울올림픽을 치른 뒤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의 구체적인 변화상도 제시됐다. 발표자로 나선 견정필 올림픽준비팀장은 “올림픽을 통해 국제대회 운영 능력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림픽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와 휘닉스의 국제적 파트너를 소개했다. 이어진 타운홀미팅에선 임직원이 모여 대회 기간 동안 현장운영 방식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학 홍보마케팅팀장은 ‘아프레스키 뮤직 페스티벌(Apres-Ski Music Festival)’ 등 계열사 간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수익 창출과 평창에서 열릴 다채로운 이벤트에 대해 소개했다. 휘닉스제주는 해마다 증가하는 제주 입도객에 대한 제주 미래전략을 중심으로 2025년 제2공항 개항에 따른 제주 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선 역발상 전략을 통해 유원지 남이섬을 유명 관광지로 재탄생시킨 강우현 남이섬 대표의 외부 특강 등 유익한 콘텐트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엔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임원 및 간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은혜 과장ㆍ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박은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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