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터' 등 13개 부문 시상, 200여 명 한자리 모여 파이팅 외쳐
중앙사보 2017.12.07

편집국 콘텐트 혁신 콘테스트


중앙일보가 11월 27일 서울 서소문로 M빌딩 M스퀘어에서 편집국 콘텐트 혁신 콘테스트 시상식을 열고 임직원 소통과 격려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을 겸한 호프데이로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었던 편집국, 디지털부문 사우 200여 명이 한데 모여 직원식당에서 준비한 부대전골·훈제오리·모둠튀김·샐러드 등 특식을 먹으며 회포를 풀었다.

행사는 오후 7시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의 인사로 시작됐다. 이 주필은 “대항해 시대에 가장 무서운 것은 무풍이다. 여러분들은 지금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해 ‘바람’을 만들고 있다”며 지난 1년간의 디지털 혁신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똘똘 뭉쳐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병상 편집인이 건배사로 “중앙일보”를 선창하자 사우들은 “파이팅”으로 화답하며 건배를 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시상식이었다. 중앙일보는 콘텐트 혁신 콘테스트를 위해 10월 23일~11월 19일 4주 동안 부서별 추천을 받은 뒤 심사해 수상자(부서)를 결정했다. 13개 부문에서 5개 부서, 23명의 기자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콘텐트의 구성, 형식, 소재 등의 혁신성과 참신성 등을 평가하는 이노베이터 상, 구독자 수를 비롯해 독자 반응이 제일 뜨거운 기자에게 주는 스타 기자 상, 디지털 협업의 모범 사례를 제시한 TOP 콜라보 상 등 이색적인 상에 사우들의 관심이 쏠렸다.

 

동료의 이름이 호명되자 ‘멋지다’ ‘최고다’라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선후배들이 화동으로 변신해 꽃다발을 건넸고 휴대전화로 인증 사진을 남기며 함께 즐거워했다. 

내셔널데스크 이은지 기자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근무지인 부산에서 올라왔다. 이 기자는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 용의자 체포를 특종 보도해 해당 콘텐트가 하루 종일 포털 내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장세정 부장과 부서원들은 단상에 올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최정동 포토데스크 부장은 수상자 중 최고참 기자로 기록됐다. 최 부장은 핵 공격 시 대피소를 찾아 뛰어가는 과정을 스마트폰 액션 캠으로 촬영해 디지털 보도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민 중앙일보 편집국장은 “오늘의 성과는 한 발 걸음마를 뗀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는 굳은 다짐이 있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세운 목표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국장과 사우들은 “한 걸음 더” “앞으로”라고 외쳤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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