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클래식을 영화와 함께... 크로스오버 콘텐트 즐겨보세요
중앙사보 2018.03.02

메가박스 소사이어티 위크 기획전

 

백화점에 가지 않아도 내 취향에 맞는 화장품 신제품을 골라 배송해주는 큐레이션 커머스, 좋아할 만한 책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서점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가치 있는 정보를 찾아서 제시해 준다는 의미의 ‘큐레이션’은 트렌드이자, 다양한 정보와 제품에 노출된 현시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극장에도 영화가 쏟아진다. 매년 개봉하는 영화의 편수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영화의 수는 한정적이다. 사람들은 좀 더 좋은 영화, 내 취향에 맞는 콘텐트를 손쉽게 선택하고 싶어한다. ‘라이프 시어터’라는 슬로건 아래 창의적인 콘텐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극장을 표방하는 메가박스는 2016년 3월 ‘필름 소사이어티’와 ‘클래식 소사이어티’라는 큐레이션 브랜드를 론칭했다. 필름 소사이어티는 놓치지 말아야 할 좋은 영화를 선별해 상영하고, 깊이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영화 큐레이션 브랜드다. 연말마다 그해의 좋은 영화들을 선별해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보는 ‘시네마 리플레이’, 캐릭터들의 심리를 분석하며 영화를 보는 ‘심리학 읽는 영화관’, 매월 선정한 테마에 맞는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를 극장 로비에서 듣고 영화도 보는 ‘나우플레잉’ 등 다양한 고정 기획전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디즈니영화관’, ‘음악영화관’과 같은 매해 새로운 콘셉트의 특별 기획전도 진행한다. 

 

클래식 소사이어티는 전 세계의 공연을 영화관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클래식 공연 큐레이션 브랜드로 국경 없는 문화생활을 제안한다. 메가박스는 2009년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THE MET : LIVE IN HD’를 영화관에 도입해 상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위성 생중계 상영하면서 혁신적인 행보와 가치 있는 콘텐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위성 중계 상영 방식의 ‘클래식 라이브’를 통해 관객들은 빈 필, 베를린 필의 오케스트라 음악회와 잘츠부르크, 브레겐츠 페스티벌 등 현지의 공연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영화관에서 처음 만나는 클래식이라는 콘셉트의 ‘팝콘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 전문가들의 기획 강연으로, 미니 팝콘과 함께 클래식을 조금 더 가볍게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영화관 유일의 클래식 콘텐트 브랜드인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경우 클래식 음악을 넘어 클래식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문화 전반의 경험을 제공하는 컬처 브랜드이자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큐레이션 브랜드인 ‘필름 소사이어티’와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두 돌을 맞아,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소사이어티 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 'HAPPY SOCIETY WEEK'라는 콘셉트로 영화와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콘텐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SF영화에 많이 쓰이는 바그너의 음악과 관련된 클래식 전문가의 강연과 오페라 영화를 본 후 캐릭터의 심리를 분석해보는 기획 상영 등 기존의 월별 기획전을 서로의 테마에 맞게 꾸며보는 것은 물론, 클래식 음악이 강렬하게 들어갔던 명작들을 모아보는 특별전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아람 차장, 권지혜 대리·메가박스

최아람 차장, 권지혜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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