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한 이홍구·사공일 전 중앙일보 고문 후배들과 석별의 정 나눠
중앙사보 2018.03.02

지난해 12월 31일 퇴임한 이홍구·사공일 전 중앙일보 고문이 후배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실은 2003년 1월 6일부터 2017년 12월 30일까지 본지 칼럼을 연재한 이 전 고문의 공로를 기리며 1월 29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전 고문은 “15년간 칼럼을 연재하며 스스로 만족할 만한 수준의 기사 품질 유지와 관리에 대해 고심해왔다”며 중앙일보의 강점은 오피니언 면의 두꺼운 필진이다. 사내외 필진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1994~95년 28대 국무총리, 98~2000년 주미대사를 역임한 이 전 고문은 2000년부터 18년간 중앙일보 고문으로 활동, 현재는 유민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사공 전 고문의 퇴임 만찬은 2월 21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렸다. 사공 전 고문은 “글 쓰는 사람의 고충과 고독, 치열함을 중앙일보에서 보고 느꼈다”며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 언론의 역할, 즉 여러분의 소임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만찬에 참석한 김교준 중앙일보 대표이사 겸 발행인은 “사공 전 고문은 중앙일보 창간 50년 미디어 콘퍼런스의 기획 방향을 제시했다”며 “학계·금융계 세계 석학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성사시키며 본지 콘텐트 차별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회고했다. 이날 행사엔 발행인, 이하경 주필, 박의준 경영기획 및 지원총괄, 오병상 편집인, 이철호 논설주간, 이정민 편집국장, 정경민 경제담당, 김종윤 경제데스크, 서경호 논설위원, 김창우 부장, 강남규 차장 등 편집국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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