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꽃길 스냅샷 이벤트 인기
봄맞이 제철요리도 선봬
황사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의 봄과 달리 제주의 봄은 유채꽃 향기로 가득하다. 특히 제주도 섭지코지에 핀 유채꽃은 더 특별하다. 성산 일출봉과 쪽빛 바다, 제주의 검은 돌담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올봄 노란 유채꽃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휘닉스 제주, 참 유채롭다’ 이벤트를 준비했다. 섭지코지 단지에 들어서면 유채꽃밭과 포토 포인트들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꽃길’을 만날 수 있다.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휘닉스 제주가 선정한 섭지코지 포토 뷰와 유채꽃밭 안에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유민미술관에 있는 유민 돌담 프레임과 글라스하우스 입구의 자연 액자는 제주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추천 포인트다.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20여 일 동안은 유채꽃 스냅샷 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휘닉스 제주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무료 이벤트인 데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찍은 50여 장의 사진을 받을 수 있어 200팀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가을에도 섭지코지의 억새를 배경으로 한 스냅샷 촬영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봄엔 먹거리도 더 풍부해진다. 4월 11일부터 휘닉스 제주의 코지 뷔페와 한식당 해랑이 새 단장을 마치고 고객을 맞는다. 올해는 휘닉스 제주 개관 10주년을 맞아 두 레스토랑의 리뉴얼에 공을 들였다. 코지 뷔페는 기존 30가지의 조식 뷔페 메뉴를 50여 가지로 확대 운영한다. 제주 특산물인 소라 죽부터 감귤 머핀, 한치 먹물빵 등 휘닉스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가 추가된다. 셰프에게 원하는 요리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라이브 코너도 신설돼 고기국수, 각종 튀김요리와 와플 등 다양한 요리를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조식 뷔페 리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열린다. 조식 포함 객실 예약 시 미취학아동 2인에 대해선 조식 쿠폰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식당 해랑은 리오픈을 기념해 해물모둠 찜과 문어찜 등 특선요리를 선보인다. 해물모둠 찜은 성산지역 해녀들이 잡은 신선한 제철 해산물로 제주의 신선한 맛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어·소라·전복·군소를 찜기에서 한 번에 쪄내 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려낸 요리다. 해랑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이 가능하며, 저녁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두 레스토랑은 제주 전통 가옥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제주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제주 가옥의 담장과 벽에 주로 쓰이는 제주석을 활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 지붕의 새끼줄 패턴을 라인으로 사용해 세련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이에 앞서 야외 불턱 바비큐는 3월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성산 앞바다를 마주보며 고기와 해산물 등 구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불턱 바비큐는 제주돼지오겹살, 목살, LA갈비, 대하, 전복, 모둠쌈 야채, 찌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불턱 바비큐는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전화 064-731-7001~5. 권다영 사보기자ㆍ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