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ㆍ배우와 만남의 시간...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 얻어
중앙사보 2018.05.03

메가박스, 제3회 백상예술대상 후보작 상영제 열어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4월 20~22일 열린 ‘메가박스 X 백상예술대상 후보작 상영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백상예술대상 후보작 상영제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앞서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를 재상영하고, 감독과 관객이 직접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 시그니처 이벤트다. 올해는 특별히 주요 연기상 후보에 오른 출연 배우들까지 함께하면서 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후보는 남한산성(황동혁 감독), 박열(이준익 감독), 신과 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1987(장준환 감독),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등 5개 작품이다. 이들 영화는 대부분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배우까지 참석한 박열(최희서·김준한)과 신과 함께-죄와 벌(김동욱), 1987(김윤석)의 좌석 점유율은 80%를 넘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관객과의 대화였다. 장성란 영화전문기자가 진행을 맡았으며 감독과 배우, 관객이 직접 질문을 주고받으며 작품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객과의 대화는 박열 팀이 포문을 열었다. 4월 20일 저녁 7시30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선 2년 연속 작품상 후보에 오른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최희서와 김준한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생생하고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둘째 날인 21일 오후엔 2017년 유일한 천만 관객 영화인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과 제작사 더램프의 박은경 대표가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 7시엔 언론·비평단·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21세기 최고의 영화로 일컬어지는 1987의 장준환 감독과 배우 김윤석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1987로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김윤석은 악역 전문 배우로서의 소감을 묻는 말에 악역 페스티벌을 만들면 내가 무조건 1등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 날엔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이 참석한 관객과의 대화에 이어 역대 국내 개봉영화 흥행 톱2에 빛나는 신과 함께-죄와 벌의 김용화 감독과 배우 김동욱이 관객들과 만났다.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김동욱은 신과 함께-죄와 벌은 배우로서 재조명을 받은 인생 영화라며 2편에서도 김용화 감독과 호흡하며 열연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객과의 대화 종료 후에는 영화별 출연진이 직접 다섯 쌍의 관객을 추첨해 5월 3일 열리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초대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메가박스 X 백상예술대상 후보작 상영제’를 진행한 메가박스 마케팅팀 황승현 차장은 “JTBC플러스에서 메가박스로 온 뒤 처음 맡은 프로젝트인 데다 계열사 간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행사라 더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풍부한 자산과 유능한 인재들이 서로 교류하며 시너지를 만들어 갈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일 사보기자·메가박스

이재일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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