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빌딩 21층, 회의실ㆍ카페테리아 등 사우 공간으로 새 단장
중앙사보 2018.06.07

사우가 직접 이름 지은 회의실
조인스넷 ‘자원예약’으로 신청


서울 상암산로 JTBC빌딩 21층에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경영진 집무실 및 회의실로 사용된 이곳이 미팅룸, 휴게실, 카페테리아와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사우들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 지난 두 달여 간 진행된 21층 리모델링 공사는 임직원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21층 사우 공간은 크게 3가지 콘셉트로 나뉘어 있다. 먼저 JTBC 빌딩 상주 임직원 수보다 회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청취해 6개의 회의실(Working Zone)을 만들었다. 또 교육·대본 리딩·리허설 등 방송 업무 특성을 반영한 다목적 공간인 트렌드룸(Multi Purpose Zone)과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및 휴게실(Refresh Zone)이 마련됐다. 

방송 계열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평일·주말 구분 없이 24시간 자유롭게 21층 사우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회의실 이용은 그룹웨어 조인스넷의 ‘자원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일부 회의실에는 발표·교육·강연을 위한 빔프로젝터와 분위기 전환 및 아이디어 구상을 위한 스마트 스피커(KAKAO AI SPEAKER)가 설치됐다. 최대 수용인원이 50명인 트렌드룸은 목적에 따라 회의실로 사용하거나 탁구와 같은 간단한 액티비티와 송년회·워크숍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 카페테리아엔 커피와 다과, 음료수 등이 마련돼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직원 공간 개편을 맞아 지난 5월엔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JTBC 총무팀은 새로 단장한 21층의 사내 홍보와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방송 계열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의실 이름 공모전을 기획했다. 지난 5월 15~18일 조인스넷 게시판과 사내 소통 플랫폼 ‘아중이’를 통해 진행된 공모전엔 기자, 경영직군 등 많은 사우가 참여해 새 공간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6개 회의실 이름 공모전엔 ‘가온’ ‘라온’과 같은 순수 한글부터 ‘짧고 굵게’, ‘무회의 상팔자’ 등 JTBC 사우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줄을 이었다.

공정한 심사와 투표를 통해 각 회의실의 색깔을 표현한 ‘오렌지룸’, ‘버건디룸’, ‘그린룸’, ‘블루룸’, ‘블루화이트룸’, ‘화이트룸’이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를 낸 JTBC총무팀 김태희 과장에겐 메가박스 프리미엄관 관람권이 부상으로 제공됐으며 응모한 모든 임직원도 영화 관람권을 받았다.
5월 25일 진행된 21층 오픈 세레머니엔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임직원이 방문했다. 넉넉하게 준비했던 케이터링 음식이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임직원들은 새로운 공간을 둘러보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며 인증샷을 남겼다.


21층은 이제 사우의, 사우에 의한, 사우를 위한 공간이다. 사용 후 자리 정리는 기본이다. 다음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잊지 말자. 정구민 사원·JTBC

정구민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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