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정치1부 '기무사 계엄령' 문건으로 JTBC 사장상, 이윤석 기자는 ‘JTBC 관련 도메인 선점’ 공로로 연속 수상
중앙사보 2018.09.06

JTBC 정치1부 강인식·서복현·유선의·이윤석 기자가 8월 22일 JTBC 사장상을 받았다. 지난 7월 5일 JTBC 뉴스룸을 통해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단독 입수, 특종 보도한 공로다. 기무사 계엄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관련 촛불집회가 열리던 지난해 3월 기무사가 계엄령을 검토한 13페이지 분량의 문건으로 JTBC의 보도 후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수사 지시 및 기무사 개혁 등 파급효과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보도는 앞서 8월 21일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제335회 ‘이달의 기자상’(7월·취재보도1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윤석 기자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 보도에 이어 ‘JTBC 관련 도메인 선점’ 공로로 9월 5일 사장상을 또 한 번 받아 2회 연속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2011년 9월 중앙일보·JTBC 공채 기자(48기)로 입사한 이 기자는 2011년 JTBC플러스(www.jtbcplus.com), 뉴스, 드라마 등 13개 도메인을 등록한 뒤 약 7년간 관리해 오다 최근 그 소유권을 모두 회사에 이전했다. JTBC는 도메인 확보를 위해 타인에게 지불할 수도 있었던 비용과 도메인 선점 관련 분쟁을 방지한 공로로 이 기자에게 사장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 기자는 “JTBC가 뉴스·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해 입사 초 도메인을 선점하게 됐다”며 “애사심으로 시작한 일이라 소유권 이전 비용을 0원으로 책정했다. 제 판단이 옳았다는 걸 인정해 준 것만 해도 기쁜데 사장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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