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 갖자
중앙사보 2018.10.04

중앙일보 53주년 창간기념식
이홍구 이사장 축사로 격려
성공사례 발표 등 열정 공감


중앙일보의 53주년 창간기념식이 9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중앙일보를 비롯해 중앙일보마케팅·중앙일보플러스·중앙데일리·중앙일보디자인·제이프레스비즈 등 그룹 신문군 계열사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매년 9월 22일 창립일에 열린 기념행사는 주말과 추석 연휴로 하루 앞당겨 진행됐다. 

 이홍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중앙일보의 슬로건 ‘통합의 가치를 중앙에 두다’를 언급하며 “중앙에 선다는 것은 좌와 우, 공간적 개념과 과거와 미래, 시간적 측면을 모두 견지해야 한다”며 “정치·사회적으로 사분오열하기 쉬운 시대 ‘중앙’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설정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53년 전 창립자 유민 홍진기 선생은 어려운 시기에도 중앙일보·TBC(동양방송)를 주축으로 종합미디어센터를 만들었다. 우리가 시공간적 차원에서 중앙을 선점하고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인사이트를 준 성공사례 발표 시간도 마련됐다. ▶중앙일보 디지털 스페셜 ‘우리동네 의회살림’(심서현 기자) ▶중앙일보 대화형 뉴스 서비스 ‘썰리’(박태훈 대리) ▶통합마케팅을 통한 인쇄물 수주(정철근 제이프레스비즈 대표) 노하우가 공유됐다.
 김교준 중앙일보 대표이사 겸 발행인은 “중앙일보는 디지털과 종이신문,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둘 다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 콘텐트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가지는 게 목표다. 성공사례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실현 가능하며 힘든 구간을 빨리 넘어 잘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늘의 성과는 사주부터 올해 식구가 된 신입사원까지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창간일을 맞아 임직원 모두가 자축하고 서로를 독려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53돌을 축하하는 대형 떡 케이크가 등장하자 기념식 분위기는 고조됐다. 이하경 주필은 건배사로 “중앙일보는 우리 모두의 자부심의 원천이다. 영원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주필의 “중앙일보”라는 선창에 맞춰 400여 명의 신문군 임직원은 “영원하라”를 외치며 잔을 부딪쳤다. 
 임직원이 모두 참가하는 단체 게임 및 퀴즈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건조기·노트북·여행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내건 게임에서 광고사업본부 정인원 과장과 박현아 브랜드팀 디자이너 등 6명이 행운을 누렸다. 주최 측은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모두에게 영화관람권과 뷔페 점심을 제공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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