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직접 투자배급한 영화 흥행 잇따라... 관객수 늘며 투자의 신흥 강자로 떠올라
중앙사보 2018.10.04

대중성 갖춘 명당 관객몰이
다양한 투자로 영화산업 기여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19일 웰메이드 명품 사극 영화 ‘명당(사진)’이 개봉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관심을 갖는 ‘명당’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이를 둘러싼 드라마틱한 스토리, 시선을 강탈하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명당은 관객몰이 중이다. 명당은 대한민국 명품 배우 조승우·지성·백윤식·김성균·문채원·유재명·이원근 등이 열연을 펼쳐 영화의 화제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추석 시즌에 폭넓은 연령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명당은 영화투자·배급사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하 플러스엠)이 투자 및 배급한 작품이다. 플러스엠은 2014년 6월 설립 이후 매년 투자 및 배급한 한국 영화 4~6편을 포함해 연평균 10여 편의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약 300만 명, 2016년 약 620만 명, 2017년 약 16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매년 투자 작품의 관객 수가 전년 대비 두 배를 넘어서면서 투자 배급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의미 있는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은 물론 영화적 재미를 담은 작품과 같은 다양한 영화에 투자하며 한국 영화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동주’(2016)는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약 117만 관객 수를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 ‘동주’는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대상, 제25회 부일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이후 ‘너의 이름은’(2016), ‘미씽: 사라진 여자’(2016), ‘박열’(2017), ‘범죄도시’(2017), ‘기억의 밤’(2017), ‘리틀 포레스트’(2018), ‘너의 결혼식’(2018)과 같은 작품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메가박스 영화사업본부 이정세 이사는 “업계 내 순위나 연간 동원한 관객 수보다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늘 고민한다”며 “그동안 좋은 제작사·감독·배우의 도움으로 연착륙했듯 제작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 단순 투자나 배급뿐 아니라 영화를 직접 만드는 역할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플러스엠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동주’ 특별 상영회를 비롯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마케팅 틀에서 벗어난 적극적인 마케팅과 배급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영화가 가진 의미와 메시지를 왜곡시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플러스엠은 연말 영화시장 흥행몰이에도 나선다. 스릴러물인 ‘도어락’을 시작으로 좀비 코미디인 ‘기묘한 가족’(가제)과 ‘소공녀’(가제·드라마) 등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플러스엠은 또 배우 송강호·박해일 주연의 한글 창제를 다룬 작품 ‘나랏말싸미’, 전도연·정우성·배성우 주연의 스릴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같은 다양한 작품에 투자해 한국 영화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 및 제작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김경미 대리·메가박스

김경미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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