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를 만나는 JTBC ‘한끼줍쇼’ 100회·2주년 겹경사... 명절 맞아 나눔 행사도
중앙사보 2018.10.04

어려운 이웃에게한 끼보답
‘위스타트’통해 쌀 100 전달

 

“매주 한끼 식구를 만나다 보니 벌써 계절이 두 번 돌아 2년이 되었습니다. 망원동 편의점에서 실패를 맛본 뒤, 촬영이 끝나고 쓰디쓴 소주에 삼겹살로 첫 회의 두려움을 함께 나누던 윤현준 CP 및 모든 스태프의 얼굴이 아른거립니다. 2년간 저희의 초인종 ‘띵동’에 용감하게 응답해 준 식구분들 덕에 매회 다른 이야기로 프로그램의 생명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문을 열어주는 ‘환대’의 의미와 기쁨을 깨닫게 해준 지난 2년의 여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계속 저희와 저녁 한 끼 함께 하시겠습니까?”(JTBC 한끼줍쇼 방현영 PD)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가 방송 100회와 2주년을 맞았다. 
2016년 첫 방송 된 JTBC 식(食)큐멘터리 ‘한끼줍쇼’는 대한민국 평범한 가정의 저녁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숟가락 하나만 들고 길을 나선 이경규와 강호동이 시청자와 저녁을 함께 나누며 진정한 ‘식구(食口)’가 되는 모습을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9월 21일(금)에는 명절을 앞두고 의미 있는 행사를 했다. 매주 수요일 밤 시민들이 선물한 따뜻한 저녁 한 끼를 어려운 이웃에게 되돌려준 것. ‘한끼줍쇼’ 제작진은 사단법인 ‘위스타트’를 통해 이들을 위한 쌀 100㎏을 전달했다.
 위스타트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추석을 맞아 지역 사회 어르신의 가정을 찾아갔다. 어린이들은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송편과 쌀을 함께 나누고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따뜻한 명절을 맞았다.
 오는 24일에는 방송 2주년을 맞는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끼줍쇼’는 JT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했으며, 수요일 밤의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이효리·방탄소년단·엑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뿐 아니라 배우 김해숙·김남주·지진희·염정아 등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배우들까지 총출동해 시민들과 저녁을 함께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한끼줍쇼’는 2016년 10월 19일 첫 방송 당시 2.2%의 시청률로 시작해 2018년 1월 31일 방송에서는 7.6%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오르기도 했다. 98회까지의 평균 시청률은 4.8%를 유지하고 있다(이상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100회는 오는 10월 10일(수), 2주년 특집은 10월 24일(수) 밤에 방송된다.
 방현영 PD는 “프로그램 한 편을 위해 애써 주시는 수많은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노지수 사보기자·JTBC

노지수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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