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은 콘텐트를 만든다... 빠르고 깊이 있는 지식 플랫폼 ‘폴인’
중앙사보 2018.10.04

폴인서비스팀의 시장 개척기
올 8월 시작, 누적 구매 800건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도 개최


“누가 돈을 주고 디지털 콘텐트를 사요? 공짜 콘텐트가 넘치는 시대에.”
폴인(fol:in)이라는 서비스에 합류했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저는 올해 8월에 입사한 폴인서비스팀의 마케터 김연지입니다.
맞습니다. 저조차 늘 공짜 뉴스를 읽고 공짜 동영상을 봅니다. 하지만 매번 느껴지는 갈증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정보 속에서 헤매고 싶지 않다. 빠르면서도 깊이 있는 지식을 얻고 싶다. 콘텐트의 맥락이 짚이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플랫폼이 있다면 돈을 내고라도 이용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폴인의 공개 채용을 보고 문을 두드린 이유입니다.
 여기서 잠깐 폴인을 설명하겠습니다. 폴인은 ‘미래와 일’을 주제로 하는 콘텐트 플랫폼입니다. 변화하는 일의 목적, 새로운 일의 방식, 산업과 기술의 트렌드를 다룹니다. 콘텐트는 누가 쓰느냐고요? 현장의 생생한 지식을 보유한 링커(LINKER)입니다. 새로운 세계와 독자를 연결해 주는 분들입니다. 링커의 지식은 온라인(스토리)과 오프라인(스튜디오)을 통해 전달됩니다.
 ‘돈을 내고라도 사고 싶은 콘텐트’에 갈증을 느낀 소비자가 저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8월에 베타 서비스를 연 폴인은 착실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9월 28일 기준으로 폴인의 회원은 136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중 600여 명이 돈을 내고 콘텐트를 샀으며, 누적 구매 건수는 800건을 넘겼습니다.
 가장 빠른 반응은 ‘스튜디오’에서 왔습니다. 저희는 매달 ‘폴인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100명 이상 규모의 콘퍼런스를 엽니다. 매달 콘퍼런스를 연다니 힘들지 않겠냐고요? 물론 힘듭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더 많은 사람을 모으고, 폴인을 알리기에 이만큼 좋은 수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8월의 폴인스튜디오 ‘누가 커머스를 바꾸는가’는 아마존ㆍ이마트ㆍ쿠팡 등의 실무진이 모여 유통업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였습니다. 10만원 상당의 티켓 150장이 열흘 만에 매진됐고, 디지털 리포트(9900원)는 200개 가까이 팔렸습니다. 9월의 폴인스튜디오 ‘왜 일하는가’ 역시 티켓 오픈 일주일 만에 100석이 매진됐습니다. 이외에도 ‘여자, 최초가 되다’ ‘실전 이직 워크숍’ 등 다양한 규모의 스튜디오 상품이 준비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비교적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 온라인 콘텐트 ‘스토리’는 예상보다 빨리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유명 벤처투자자인 한 킴 대표가 정선언 에디터와 함께 쓴 ‘탁월한 창업가는 무엇이 다른가’는 출시 2주 만에 입소문을 타고 150개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경제ㆍ경영 신간을 소개하는 연재물 ‘10분 독서’도 다양한 계층의 반응에 힘입어 100개 판매를 기록,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습니다. 모두 큰 마케팅 비용을 쓰지 않고 거둔 성과입니다.
 아직은 ‘귀여운’ 숫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이것이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 전만 해도 웹툰을 돈 주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1년 전만 해도 유튜브 동영상을 돈 내고 보는 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유료 콘텐트 시장은 태동기입니다. 지식 콘텐트 시장에서도 같은 흐름이 일어날 것이라고 폴인은 믿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에선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움직임입니다.
 폴인서비스팀은 강남 신사동 E빌딩에서 이 흐름을 일으키기 위해 즐겁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돕는 법은 아주 많습니다. 첫째, 폴인 웹사이트(folin.co)를 방문해 고객이 되어 주세요. 둘째, 폴인의 링커가 되어 이 흐름에 동참해 주세요. 셋째, 훌륭한 링커를 소개해 주시고 넷째, 주변에 폴인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저희 팀원을 보시면 참 멋진 일을 한다며 격려도 꼭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더 좋은 소식을 들고 곧 또 찾아뵙겠습니다.
김연지 사원·중앙일보

김연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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