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서울수도권 이어 경기도 구독률 단독 1위
중앙사보 2018.11.01

한국리서치 2018년 조사 결과

중앙SUNDAY와 다양한 콘텐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성과

사원 유치 캠페인도 크게 기여

 

한국리서치(HRC)의 2018년 2라운드(10월 발표) 신문 구독률 조사 결과 중앙일보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합산)에서 가장 많이 구독하는 신문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구독률은 중앙일보 4.7%, A사 4.0%, B사 2.1%로 2017년 2라운드(2017년 10월 발표) 이후 4회 연속 1위를 지켰다. 수도권에서 신문을 구독하는 세 가구 중 한 가구가 중앙일보를 구독한다는 의미다. 서울의 경우 중앙일보 5.5%, A사 4.2%, B사 2.6%로 2015년 1라운드(2015년 6월 발표) 이후 11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중앙일보 4.3%, A사 3.7%, B사 2.0%로 지난 조사 동률 1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인천에서는 한때 2.4% 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경쟁사와의 격차를 0.6%포인트까지 줄였다.

 

중앙일보마케팅 송병준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2라운드 결과는 중앙SUNDAY 토요 전환과 함께 다양한 콘텐트 변화가 구독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그룹 구성원이 합심해 펼친 사원 유치 캠페인도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송 본부장은 “2017년보다 구독 중지 방어 성공률이 37% 향상됐다”며 “날로 어려워지는 종이신문 시장에서 방어도 전략이라고 생각해 구독 중지 독자를 설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독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채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이종업계와 협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일보마케팅은 최근 신문유통 전문회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유통구조 선진화’ 작업을 추진했다. 배달·수금·마케팅 기능별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진화의 일환으로 각 직영지점에 흩어져 있던 수금 및 고객관리 상담원 40여 명을 한곳에 모아 ‘마케팅 지원센터’를 만들었다. 마케팅 지원센터는 고객 요청 사항을 처리하며 구독 중지 독자를 설득하는 일을 주로 한다. 마케팅 지원센터의 한 상담원은 “모여서 일하다 보니 노하우를 공유하며 서로 동기부여도 하는데, 좋은 의미에서 경쟁심도 생긴다”며 “독자를 잃지 않고 지키는 것은 곧 중앙일보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장기 구독 독자를 우대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 구독 독자는 중앙일보 콘텐트에 만족하며 다른 신문 판촉에 의한 영향을 덜 받는 충성고객이다. 중앙일보마케팅은 독자의 니즈를 파악해 중앙멤버십이나 농마드 할인과 같은 기존 혜택을 개선하면서 그룹 콘텐트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새롭게 개편한 독자 케어 프로그램은 2019년 선보일 예정이다.

 

독자 마케팅과 함께 새롭게 중점을 두는 영역은 신문 유통 사업이다. 독자 마케팅이 B2C라면 유통 사업은 B2B로 다른 신문사의 유통을 대행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유통 대행 시장은 독자 감소, 배달원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앙일보마케팅은 직영 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이프레스비즈(Jpressbiz)와 협업해 인쇄·유통 턴키 모델, 유통 단독 모델 등 고객사별 맞춤 사업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 이투데이, 파이낸셜뉴스 등 경제지를 수주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최락중 차장·중앙일보마케팅

최락중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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