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하우스, ‘완벽한 타인’으로 영화계에 첫 도전장 내밀다
중앙사보 2018.11.01

최고의 연기파 배우 참여 화제

사전 모니터 평점 역대급 기록

 

중앙그룹의 콘텐트 제작사인 JTBC 콘텐트허브 드라마하우스의 첫 제작 영화 ‘완벽한 타인’(연출 이재규, 극본 배세영)이 10월 31일 개봉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동반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문자·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관객들도 함께 설렘과 공포, 스릴을 느낀다. 유해진·조진웅·이서진·염정아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력을 뽐내는 배우들이 두 시간 동안 한자리에 모여 폭발적인 연기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완벽한 타인'은 사전 모니터 시사 평점 4.4(5점 만점 기준)의 역대급 기록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국 5개 도시 시사에서 만족도 89%, 추천도 84%를 기록하며 올가을 흥행 다크호스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성공적인 흥행몰이를 하는 '완벽한 타인'의 기획 뒤엔 공동제작사로 이름을 올린 드라마하우스가 있다. JTBC 드라마 ‘밀회’ ‘힘쎈 여자 도봉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같은 웰메이드 드라마의 성공으로 승승장구해 온 드라마하우스는 완벽한 타인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프로덕션하우스로 변모하는 출발점에 선 것이다. 박준서 드라마하우스 부문대표는 “이재규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신뢰가 바탕에 있었다며 이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출이 블랙코미디 장르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비슷한 장르의 영화로 채워진 극장가에서 차별화된 기획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제작 소회를 밝혔다.

 

10월 16일 진행된 ‘완벽한 타인’ 언론 대상 배급 시사에선 여러 매체와 기자들이 입을 모아 호평해 일찍이 영화 업계에서도 웰메이드 작품 탄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드라마하우스는 17일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방송계열 임직원을 초대한 사내 시사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후 그룹 전 임직원 대상 예매권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사우들에게 첫 제작 영화 소식과 함께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드라마하우스는 영화의 공동 제작사로서 시나리오 집필부터 촬영, 후반 작업,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또 제작사인 필름몬스터, 투자배급사인 롯데컬쳐웍스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콘텐트 업계에서 이런 제작 사례는 유의미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기성 드라마의 포맷으로는 표현해 낼 수 없는 참신한 아이템을 영화로 구현하는, 콘텐트 제작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차원이기도 하다. 대중이 선호하고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이야기를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제작할 수 있는 토양이 드라마하우스 내에서 단단히 다져지고 있다. 영화 제작 시스템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신성장 동력을 키운 드라마하우스의 또 다른 도전을 기대해 본다.

 

연다영 PD·JTBC콘텐트허브

연다영 PD
첨부파일
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