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콘텐트로 아시아 최고의 회사로 우뚝 서자"
중앙사보 2019.01.10

2019 중앙그룹 시무식

 

2021년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

 


홍정도 중앙그룹 사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중앙일보와 JTBC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영향력과 차별화된 콘텐트를 갖춘 미디어 회사로, 메가박스와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는 삶과 문화를 풍족하게 하는 아시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레저 회사로 우뚝 설 날을 꿈꾼다”고 역설했다. 또 “2021년에는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1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JTBC빌딩에서 열린 중앙그룹 시무식에서 “그룹을 대표해 중앙일보가 최전선에서 디지털을 상대로 도전과 응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중앙일보는 디지털 이용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신문에 올랐다. 올해 새로운 시도와 차별화된 콘텐트를 통해 구독자를 더 모으고 영향력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JTBC 등 방송 계열사에 대한 비전도 공표했다. 홍 사장은 JTBC가 보도ㆍ예능ㆍ드라마ㆍ디지털의 우수 콘텐트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새해는 JTBC가 글로벌 프로덕션 하우스로 본격 전환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제작한 콘텐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국내외 시장에 파는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트가 JTBC2, JTBC4에서 많이 나와 JTBC 방송군 전체 승리방정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가박스에 대해서는 코엑스점을 기점으로 하는 ‘강남벨트’에 이어 성수동, 홍대 등지에 신규 지점을 열어 ‘강북벨트’를 완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라이프 씨어터’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개발하는 한편 영화투자배급 분야에서 국내 빅4 자리를 공고히 하며 소비자 라이프 트렌드에 맞는 신규 수익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계절 종합 리조트로 사랑받기 위한 휘닉스의 새해 계획도 소개됐다. 올해 휘닉스 평창에는 신규 어트랙션 ‘루지’와 몽블랑 정상의 ‘야생화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홍 사장은 “휘닉스 호텔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만큼 서비스 질을 높이고 해외고객 유치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시무식은 그룹의 새로운 둥지가 될 서울 상암동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3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지난해 그룹의 성과를 돌아보는 리뷰 영상을 시청하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 그룹 최고 권위의 포상인 ‘중앙인상’ 수상자들도 아낌없는 축하를 받았다. 홍 사장과 김수길 JTBC 고문, 손석희 JTBC 대표,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 인채권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대표, 제찬웅 중앙홀딩스(본사) 대표 등 주요 임원들은 시무식이 끝난 뒤 퇴장하는 사우들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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