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 시즌3’이 지난 20일 ‘제7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창의발전 부문)을 받았다. 방송대상은 방통위가 매년 우수 방송 프로그램을 시상하는 행사다. 학계와 방송 전문가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은 지난해 방송된 317편의 방송 프로그램 중 히든싱어3을 포함한 13편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대상은 KBS 전주방송총국이 제작한 ‘시대의 작창(作唱) 판소리 3부작’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창의발전 부문 ‘다큐프라임-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EBS)와 ‘히든싱어3’(JTBC), 한류 부문에선 ‘별에서 온 그대’(SBS)와 ‘기황후’(MBC), 사회문화 부문에선 ‘코리언 지오그래픽’(KBS)과 ‘다큐프라임 가족쇼크’(EBS)가 각각 선정됐다. 지역발전·라디오·뉴미디어 부문에서도 각각 두 편의 우수상이 뽑혔다.
‘히든싱어3’은 수상작 중 유일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상파 프로그램과 경쟁하는 창의발전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 부문에서 케이블TV 프로그램이 뽑힌 건 처음이다. 심사위원단은 “듣는 음악의 가치와, 잊고 있던 명곡을 재발견하게 한 창의적 프로그램”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