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헤렌, SNS로 접속하세요
중앙일보 중앙사보 2015.04.27
취재 뒷얘기 등 실시간 등록 차별화된 기사 많아 인기몰이

프리미엄 멤버십 매거진 헤렌(HEREN)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문을 열었다. 헤렌만의 고품격 문화·예술 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적화한 형태로 가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헤렌의 디지털 영향력을 높이고, 광고 수익 향상도 노린다.

 

 

인스타그램엔 헤렌 에디터들의 일상이 생생하게 담긴다. 에디터의 사무실이나 개인 책상을 보여주고, 화보 촬영 뒷얘기를 올려 기자로서의 취재 현장을 공개한다. 또 에디터들이 지인과 방문한 핫 플레이스(Hot Place·명소)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2015년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스몰 럭셔리’(작은 호사(豪奢)) 생활 방식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헤렌이 추구하는 럭셔리 매거진의 화려함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공감대를 형성할 만한 이야기가 인스타그램에 담긴다. 

 

헤렌 페이스북에선 에디터들이 쓰는 전시 소개와 같은 고품격 예술 기사를 만날 수 있다. 또 럭셔리 브랜드 탄생 소식과 해외 호텔에 관한 정보까지 두루 접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헤렌은 지난해 6월 카카오스토리플러스에도 진출했다. 대표 코너인 ‘티나의 소울푸드’는 파스타부터 김밥까지 다양한 메뉴의 상세한 요리 기법을 소개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올라온다. ‘헤렌이 읽어주는 광고’ 시리즈는 에디터들이 브랜드의 지면·영상 광고를 재해석한다. 광고의 숨겨진 이야기나 의미도 알려준다.  

 

초반 헤렌 독자들이 지면을 벗어나 SNS로 소통하게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 1만명이 넘는 온라인 독자를 만나고 있다. 럭셔리 매거진이 SNS에서 선전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깬 사례다.

김신정 대리 제이콘텐트리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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