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언론인협회, 중앙일보·JTBC 방문 ... 'SKY 캐슬' '폴인' 서비스에 관심 보여
중앙사보 2019.04.04

지난 3월 25일 서소문과 상암동이 높은 톤의 광둥어로 시끌벅적해졌다. 크리스 영 홍콩언론인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소속 언론인 19명이 JTBC와 중앙일보를 방문하면서다.


홍콩언론인협회는 1968년 홍콩 언론인들의 표현의 자유와 그 노력에 대한 보호를 위해 설립됐다. 현재 홍콩 내 가장 큰 언론인 노동조합으로 약 7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홍콩 언론인들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매스컴의 발전 및 한국 언론의 새로운 도전과제를 이해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을 체험하고 본사 등을 방문해 직접 한국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홍콩 언론 인들의 방문 대상에 JTBC와 중앙일보가 포함됐다는 건 홍콩 내에서 두 회사의 인지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려주는 방증인 셈이다.


방문단은 지난달 25일 오전 JTBC 홍보관 및 방송 세트장을 둘러보고 손석희 사장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JTBC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SKY 캐슬'부터 예능, 뉴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오후에는 강주안 사회에디터의 안내로 중앙일보 편집국을 둘러본 후 오병상 편집인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앙일보의 과거와 현재,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미디어그룹이 가져야 하는 새로운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홍콩 언론인들은 특히 '폴인' 서비스 등 중앙일보의 다양한 디지털 실험들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면서 정해진 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김다정 사원·중앙홀딩스

김다정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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