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통합 CMS ‘JAM’, 계열사들도 속속 도입
중앙사보 2019.05.02

연내 잡지 부문에도 확대


중앙일보에서 사용하고 있는 통합 CMS ‘JAM’이 다른 중앙그룹 계열사들에 속속 확대, 도입되고 있다.


4월 10일 중앙일보플러스가 발행하는 시사지가 JAM 사용을 시작했고, 4월 25일에는 JTBC 일부 인력들도 JAM으로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5월 13일엔 JTBC 플러스에서 만드는 잡지 ‘엘르’에서도 이를 사용하게 된다. CMS 매체 확장을 담당하는 CMS TF팀의 정범철 차장은 “올해 내로 여성지 부문 의 도입을 마무리하고 JTBC 내에서도 사용 영역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통합 CMS를 점진적으로 다른 계열사에 도입함에 따라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이점은 계열사 간 콘텐트의 다양한 관리 및 사용이다. 기사 제작 과정이 통일되는 만큼 사진과 통계자료 등 미디어 자료의 공유가 쉬워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모두 다른 디지털 제작 환경을 갖고 있던 엘르, 코스모폴리탄, 하퍼스바자, 에스콰이어가 JAM을 도입함으로써 콘텐트를 공유하거나 이미지, 영상 등의 미디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시스템보다 콘텐트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은 덤이다.


현재 각종 이미지를 JAM을 통해 첨부하는 것을 넘어서 동영상을 콘텐트에 바로 첨부할 수 있는 동영상 아카이브도 준비되고 있다.


콘텐트에 동영상을 사용해 내용을 조금 더 생생하고 풍성하게 만들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존재해 왔다. 물론 지금도 영상을 일부 콘텐트에서 첨부해 서비스하고 있지만 외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나 매체 간 다양한 활용이 어렵다.앞으로 JAM을 사용하는 계열사가 늘어나는 만큼 자체 개발 동영상 플랫폼이 콘텐트를 소비하는 독자뿐 아니라 콘텐트 생산자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차장은 “그룹 내 점진적인 확장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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