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리즈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로 주목받고 성남 지역방송에 전문가로 출연
중앙사보 2019.06.13

'판교팀' 박민제 기자


경기도 성남의 지역방송인 아름방송에서 기획한 토론회 ‘특례시 지정, 성남은 지금’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중앙일보 산업2팀 박민제 기자였다. 박 기자는 토론회에서 판교 테크노밸리의 전문가로 출연해 중앙일보가 판교에 주목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수기ㆍ박민제ㆍ김정민 기자로 구성된 산업2팀 내 판교팀은 올해 초부터 온 오프라인에서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 시리즈를 연속 보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박승희 편집국장이 한국의 산업구조 변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으로 판교를 주목하면서 시작된 보도다. 


미래의 먹거리는 결국 판교 기업이 만들어낼 것이라는 비전을 배경으로 조직된 ‘판교팀’은 지난 1월부터 판교의 1300여 개 기업과 7만여 명의 사람을 조명하고 있다.


다음은 박민제 기자와의 일문 일답.


- 성남 아름방송에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성남시는 특례시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원동력은 역시 성장을 거듭하는 판교 테크노밸리다. 판교팀의 디지털 연재 기사에 성남시청과 아름방송이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출연을 먼저 요청해 와 기쁘게 출연했다.”


- ‘대표도 직원도 점퍼·후드… “편하잖아”’ 기사는 50만에 가까운 PV를 기록하는 등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 기점이 있다면.

“첫 회였던 1월 2일자 ’판교 가서 마음껏 창업하라… 스타트업이 비빌 언덕 있다’가 업로드되고 바로 ‘3N1K(네이버, 넥슨, 엔씨, 카카오)’로 대표되는 판교 기업들이 시리즈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기존 종합지들이 미처 파고들지 못한 주제들을 공격적으로 다룬 덕이라 생각한다.”


- 매주 주제를 선정하는 기준은.

“‘판교팀’은 단순히 ‘그곳의 기업이 무엇을 했다’만 다루지 않는다. 아이디어들을 팀원과 함께 회의하며 공유하고, 이 중 ‘실하다’ 싶은 것들을 최지영 산업2팀장과 상의해 그 주의 기사로 다루게 된다. 별것 아니다 싶은 것들도 회의를 거치면 흥미로운 주제가 되기도 한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인터뷰나 ‘방시혁은 ‘BTS’ 키웠고, 방준혁은 ‘IT 꿈나무’ 키운다’ 기사가 그렇게 탄생했다.”


- 앞으로 쓰고 싶은 기사가 있다면.

“돈과 사람이 어느 쪽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짚어낼 수 있는 기사를 쓰려고 고민 중이다. 이상렬 경제 에디터가 판교 시리즈에 늘 독려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겉을 훑는 기사가 아니라 판교 내부에서도 ‘아, 이렇구나’하고 공감할 수있는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은아 기자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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