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윤건 최고의 사랑 … JTBC '님과 함께' 이번엔 만혼이다
JTBC 중앙사보 2015.04.27
시즌2 5월 7일 첫 방송 안문숙·김범수 재회

분당(分當) 최고 시청률 6%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끌었던 JTBC ‘님과 함께’가 시즌2로 돌아온다. 5월 7일(목) 오후 9시40분에 첫 방송이 된다.

 

지난해 화제 속에 방송됐던 ‘님과 함께’는 임현식·박원숙, 박준금·지상렬 등의 커플을 내세워 늘어나는 ‘재혼(再婚)’을 진정성 있게 다뤘다.

 

‘최고의 사랑’이란 타이틀로 돌아오는 시즌2는 재혼이 아닌 ‘만혼’이 주제다. ‘만혼’(晩婚)은 일이나 경제적 가치관 등의 이유로 늦은 나이에도 결혼을 안 하거나, 못하는 남녀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은 만혼 연예인들의 가상(假想)결혼 생활을 통해 이들의 고민이나 로망을 솔직하게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에 출연하는 두 커플. 장서희·윤건(왼쪽), 김범수·안문숙.

 

그 대표주자로 ‘복수의 여왕’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장서희(43)와 ‘감성 보컬’ 가수 윤건(38)이 새 커플로 합류했다. 두 사람 모두 그동안 예능에서 만나기 쉽지 않았던 터라 눈길을 끈다. 첫 촬영에 앞서 가진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장서희는 “일에 몰두하다 보니 어느덧 결혼하기에 늦은 나이가 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연말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생긴다”고 털어놨다. 촬영 현장에선 장서희는 발랄하고 밝은 에너지를 내뿜었고 윤건은 부드럽지만 그 안에 숨겨진 남자다움을 드러냈다.  

 

또 ‘님과 함께’ 시즌1에서 지상렬과 박준금의 소개로 만나 ‘썸’을 탔던 안문숙(53)과 김범수(47)는 연인이 아닌 부부 역할로 만나 시즌2에 다시 출연한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이별에 시청자도 함께 탄식한 지 5개월 만에 이뤄지는 재회다. ‘만혼의 아이콘’ 안문숙과 김범수의 결혼 생활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안문숙은 “커플일 때와 결혼으로 부부가 된 뒤는 다를 것 같다”면서도 “김범수와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남편으로서의 김범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은 혼자가 익숙했던 삶에서 부부라는 이름으로 둘이 되는 과정을 통해 결혼과 관련된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정지원 과장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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