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구독률 1위, 네이버 점유율 1위... 온·오프라인 동시 석권
중앙사보 2019.07.04

한국리서치 구독률 조사 결과

디지털 퍼스트 정책 성과 눈길


중앙일보가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석권했다. 6회 연속으로 수도권 신문 구독률 1위 자리를 차지한데 이어 네이버 뉴스 콘텐트 점유율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높은 수준의 뉴스 콘텐트 제공과 구독자를 위한 적절한 마케팅, 디지털 퍼스트 정책이 모두 잘 어우러진 값진 성과다.


한국리서치(HRC)의 수도권 지역 신문 구독률 조사 결과(2019 년 1라운드) 발표에서 중앙일보는 3.8%를 기록해 경쟁사인 A사(3.2%)와 B사(1.3%)를 모두 따돌렸다. 2017년 2라운드(2017년 10월 발표) 이후 6회 연속 1위 수성이다. HRC의 구독률 조사는 1년에 3회 이뤄진다.


추세는 더욱 고무적이다. 2018년 3라운드(올해 2월 발표)에서 발표된 구독률보다 A사는 9%, B사는 24% 감소했지만 중앙일보는 감소율이 3%에 그쳤다. 그만큼 중앙일보의 독자층이 탄탄하다는 방증이다.


특히 서울 지역은 중앙일보 독주 현상이 한층 완연해지고 있다. 중앙일보의 서울 지역 구독률은 4.1%로, A사(3.0%)와 B사(1.7%)를 크게 앞섰다. 2015년 1라운드(2015 년 6월 발표) 이후 서울 지역에서만 13회 연속 1위다. 중앙일보는 인천에서도 4.8%의 구독률로 A사 (3.6%)와 B사(0.6%)를 앞서면서 2 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중앙일보가 A사와 공히 3.4%를 기록해 공동 1위였다. B사는 1.2%.


신문 자체의 경쟁력 우위뿐 아니라 탄탄한 직영 유통망을 바탕으로 펼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앙그룹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사원유치 캠페인도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일보마케팅은 중앙일보의 콘텐트에 만족하며 꾸준히 구독하고 있는 장기구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충성도 높은 장기구독자들을 위한 혜택이나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장기 독자를 전담하는 콜센터 상담사 제도, 지역 순회 독자 초청 강연, 4월 열린 중앙일보 드리밍 데이(Dreaming Day) 행사가 그것이다. 또 중앙일보 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중앙멤버십에는 한국타이어 20% 할인, 한국민속촌 이용권 최대 48% 할인, 코스타네 오로만티카(크루즈 여행) 20% 할인을 추가해 그 혜택을 강화했다.


중앙일보의 성과는 온라인에서도 눈부시다. 중앙일보는 5월 네이버 랭킹뉴스 점유율 10.2%로, 전체 매체 중 1위를 달성했다. 5월 한 달 동안 네이버에서 소비된 뉴스 10건 중 1건은 중앙일보 콘텐트였다는 의미다. 중앙일보가 네이버 뉴스 점유율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3일 네이버의 모바일 웹 개편 이후 중앙일보의 네이버 내 뉴스 점유율은 평균 1.5배 상승했 다. 반면 속보 기사에 강점을 보이면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왔던 한 통신사는 감소세를 보이며 2위로 주저앉았다.

김형준 중앙일보 디지털전략팀장은 “네이버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뉴스 화면을 편집하기 시작하면서 통신사가 강점을 가진 양적 지표가 퇴조되고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기사를 읽었는지와 관련한 데이터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게 됐다”며 “이 때문에 통신사들은 전체적으로 점유율이 낮아졌고, 중앙일보의 점유율은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의 높은 점유율이 정치·경제·사회 부문에서 비롯됐다는 점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쉬운 흥미 위주의 가십성 기사가 아니라 양질의 뉴스 콘텐트를 찾는 뉴스 소비자에게 중앙일보가 신뢰받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중앙일보가 5월 말 네이버 2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는 점도 점유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구독자가 늘어나면서 중앙일보 기사 소비량이 늘고, 기사 소비량 증가와 함께 다시 뉴스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다른 사용자들의 기사 소비를 유발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김 팀장은 “중앙일보 콘텐트에 대한 주요 뉴스 소비층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데이터’에 기반을 둔 추천이 이뤄졌을 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높은 점유율을 ‘충성도 높은 구독자’로 잘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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