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어벤져스’가 모였다 … 언박싱 쇼 등 초대형 이벤트 가득
중앙사보 2019.08.01

일보 주최 ‘크리에이터 위크&’

9일부터 서울 코엑스서 개최

중앙그룹 사우 현장 무료 혜택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크리에이터 위크&’가 열린다. 내로라하는 크리에이터 ‘어벤져스’가 모여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유튜브ㆍ아프리카TV 같은 개별 플랫폼이나 크리에이터를 육성ㆍ관리하는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차원에서 개최하는 행사는 종종 있었다. 그러나 주요 플랫폼과 MCN은 물론 기업 마케터까지 참여하는 크리에이터 행사는 이번이 최초다.


‘2019 크리에이터 위크&’를 기획한 정경민 중앙일보 디지털사업국장은 “이렇게 많은 MCN과 플랫폼 회사가 협업하는 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는 개별 회사의 이해관계를 넘어 크리에이터 산업을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로 키워갈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의 문은 JTBC ‘슈퍼밴드’ 의 초대 우승팀인 ‘호피폴라’가 연다. 총 네 팀이 진출한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 불렀던 린킨파크의 ‘one more light’ 등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대표 종합 MCN그룹 ‘트레져헌터’ 소속의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악어’ 와 ‘양띵’이 숨겨진 보물을 놓고 펼치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이다. 승리한 팀이 받는 보물은 둘째 날 진행되는 ‘국내 최초 집단 언박싱 쇼’를 통해 공개된다.


언박싱 쇼는 전문 크리에이터 10명이 동시에 진행하는 초대형 이벤트로 이번 ‘크리에이터 위크&’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다.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하는 웹예능 프로그램 ‘워크맨’의 주인공 장성규가 진행하며,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되고 유튜브와 글랜스TV에도 올라간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터들이 펼칠 다양한 퍼포먼스가 기다리고 있다. 대표적인 키즈 크리에이터인 마이린은 동료 크리에이터이기도 한 엄마 마이맘과 함께 메인 무대에서 토크쇼를 진행한다. MCN기업 ‘샌드박스’의 임다ㆍ파뿌리ㆍ하얀트리는 메인 무대에서 공연을 마친 후 팬들과 직접 만나는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도 이어진다. 유튜브· 아프리카TV와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 중국 바이두가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크리에이터 시장까지 분석한다. 트레져헌터·샌드박스·글랜스TV와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크리에이터 꿈나무에게 ‘꿀팁’을 조언한다. 법무법인 지평에선 크리에이터가 조심해야 할 저작권 분쟁을 설명한다. KT는 중소기업이 크리에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소개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하거나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하면 된다. 다만 첫날 ‘슈퍼밴드’ 호피폴라 공연 때 메인 무대 앞 플로어엔 1000매 한정인 슈퍼패스 티켓 소지자만 입장할 수 있다. 무대 앞 공간이 제한돼 있어 안전을 위한 조치다. 일반 티켓 관람객도 플로어 주변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 슈퍼패스 관람객은 메인 무대 모든 공연 때 30분 먼저 입장할 수 있다. 첫날 입장객 중 선착순 500명에겐 기념 가방을 증정한다.


중앙그룹 사우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현장 매표소에서 확인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김은아 기자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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