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카카오 뉴스콘텐츠 제휴 통과
중앙사보 2019.09.05

유료 제공으로 고품격 뉴스 인정받아


중앙SUNDAY가 카카오 뉴스콘텐트 제휴사로 선정됐다. 최근 이뤄진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의 상반기 신규 제휴 언론사 선정 결과 발표에서다.


뉴스콘텐트 제휴는 포털에서 콘텐트를 유가로 구매해 뉴스를 서비스하는 것으로, 콘텐트 제휴 단계 중 가장 상위 단계인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통과 비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에 뉴스콘텐트 제휴사로 선정된 곳은 단 1개사도 없었다.


이번 뉴스콘텐트 및 뉴스스탠드 제휴는 네이버 119개(콘텐트 81개, 스탠드 70개, 중복 32개), 카카오 88개로 총 148개(중복 59개) 매체가 신청했다. 정량 평가를 통과한 84개(네이버 72개, 카카오 66개, 중복 55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0일부터 약 두 달간 정성 평가가 진행됐고, 그 결과 중앙SUNDAY를 포함해 총 2개사만이 뉴스콘텐트 제휴사로 선정됐다. 


중앙SUNDAY는 전년도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휴에 이어 카카오 뉴스콘텐트 제휴에 성공하면서 모든 포털과 콘텐트와 제휴하게 됐다. 포털의 영향력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기에 포털과의 콘텐트 제휴는 계속해서 중요한 메이저 매체로 인정받는 관문처럼 인식되는 게 현실이다. 중앙SUNDAY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중앙SUNDAY의 고품격 콘텐트가 온라인에서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읽히고 영향력을 높여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뉴스콘텐트 제휴는 유가로 포털 측에 콘텐트를 공급하는 계약인 만큼 무분별한 광고성 콘텐트가 넘치는 시장에서 질 좋은 콘텐트의 판매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중앙SUNDAY는 일요일 발행에서 토요일 발행으로 변화한 후 콘텐트 경쟁력 강화, 지면의 디자인 차별화, 지방지와의 콘텐트 제휴 사업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추고 새로운 시장을 찾아 콘텐트 개발 및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아직은 작은 것부터 변화하고 있기에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곧 이러한 움직임이 주간신문 역사에 큰 변화로 기록될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전정훈 팀장·중앙일보플러스

전정훈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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