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을 유쾌한 이벤트로…신촌 메가박스, 귀신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 선사
중앙사보 2019.09.05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SNS에 떠도는 일명 ‘신촌 메가박스 괴담’을 유쾌하고 흥미롭게 풀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관에서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을 체험 이벤트로 이용해 더위를 피해 영화관을 찾은 관객에게 이색 재미를 선사했다.
최근 메가박스 신촌점은 공포 체험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스크린이 아닌 영사기 방향만 바라보는 남자를 봤다’ ‘영화관 엘리베이터에 두명만 타도 정원 초과 표시가 뜬다’ 등 메가박스 신촌점을 둘러싼 괴담이 온라인상에서 퍼진 것이다. 신촌점이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지 않다는 점과 복도가 많은 영화관 구조가 고객들에게 미로처럼 인식된다는 점이 이 공포 분위기를 더 고조시켰다.
메가박스는 지난 8월 영화관을 찾은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 괴담을 이용한 공포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촌점 만화방 공간에 공포영화 ‘그것:두번째 이야기’ 속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이벤트 존을 마련한 것이다. 영화 ‘그것:두번째 이야기’는 지난해 흥행한 ‘그것’의 속편으로 9월 4일 개봉했다. 보기만 해도 공포스러운 영화 이미지가 적용된 트릭아트 체험 공간에서 인증샷을 찍고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에 더해 로비에서는 귀신 분장을 한 스태프들이 신촌점을 방문한 고객을 맞이해 이벤트 분위기를 돋웠다.
이에 앞서 8월에는 미스터리 공포영화 ‘암전’의 비명 상영회를 열어 많은 관객의 관심과 호응을 받기도 했다. 영화 ‘암전’은 영화관 귀신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영화관에서 관객들의 비명과 탄성이 여타 공포영화보다 훨씬 많을 정도로 영화관이라는 장소에 대한 몰입감이 뛰어나 공포감이 극대화됐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이번 공포 영화관 체험 이벤트는 메가박스를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겼으면 하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며 “공포 괴담이 떠도는 메가박스 신촌점 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규진 차장ㆍ메가박스
강규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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