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소통, 고급 정보 제공하는‘Exclusive’, '먼지알지' 론칭
중앙사보 2019.10.02

중앙일보 ‘마이크로 브랜딩’


중앙일보가 언론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속속 내놓고 있는 ‘마이크로 브랜딩’ 서비스들이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9월 20일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뉴스레터 ‘Exclusive’와 10월 초 본격적인 출발을 예고한 미세먼지 전문 모바일 웹 ‘먼지알지’가 대표적이다. 이들 서비스는 탄탄한 취재, 생동감 넘치는 콘텐트, 독자적인 시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뉴스레터 ‘Exclusive’

“Exclusive는 답을 못 찾게 하는 논란, 판단을 흐리게 하는 루머 들과 결별하기 위해 태어났습니 다. 앞으로 본질의 중심에 서서 사실(fact)만을 쫓고, 그렇게 모아진 사실들로 여러분의 판단을 돕겠습니다.”

9월 20일 첫 선을 보인 Exclusive 시제품에서 박승희 편집국장이 밝힌 새 뉴스레터 출간의 변이 다.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뉴스레터 Exclusive’는 기획 단계부터 프리미엄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박 국장의 진두지휘하에 강민석 정치에디터, 김현기 국제외교안보에디터, 조강수 논설위원이 주축이 돼 고급 콘텐트를 제작한다. 여기에 ‘스타 기자 구독 서비스’ ‘미리 보는 오늘’ 등 기존 뉴스 레터 서비스군을 운영하던 중앙일보 컨버전스팀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타사와 차별화된 뉴스 레터 서비스를 위해 재작년부터 고민한 끝에 일반 뉴스로는 잘 접할 수 없는 ‘고급 정보’를 다루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새로운 뉴스 레터의 콘셉트로 잡게 됐다. 뉴스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 취재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생생한 정보, 알려진 사실보다 더 심도 있는 콘텐트를 담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00명의 독자에게 배포된 첫 시제품에는 ‘조국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있었던 일, 여권 핵심 인사 A씨와의 문답, 한·일 정상회담 오찬 자리에 참석한 배석자 K씨의 이야기 등 심층 고급 정보들이 생생하게 담겨 큰 호평을 받았다. “뉴스레터를 읽는 독자에게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Exclusive 의 지향점이 녹아든 콘텐트였다.

9월 27일 발송된 2번때 뉴스레터에도 이 색깔은 유지됐다. 2007 년 FTA 타결 직후 노무현 대통령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대화자리에 배석했던 B씨의 증언과 여당 전략통 의원 A씨의 이야기,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과의 대화 등이 실렸다.

지금은 편집국이 선별한 독자에게 시제품을 배포하는 서비스 초기 단계다. 중앙일보 컨버전스 팀과 필진들은 Exclusive의 콘텐트와 서비스 방식에 대한 독자 피드백을 충실히 받은 뒤, 여러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아 서비스의 방향을 점차 확정해나갈 계획이다.

 

미세먼지 전문 서비스 ‘먼지알지’

대한민국에서 이제 미세먼지는 계절과 상관없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슈가 됐다. 중앙일보는 일찌감치 올해 4월 미세먼지 TF를 꾸리고 미세먼지와 관련한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다. ‘먼지알지’는 이 TF팀의 활동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먼지알지’는 미세먼지 전문 서비스로 각 지역의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는 물론 관련 시리즈 뉴스와 콘텐트를 함께 수록하고 있다.

홈 화면에는 사용자가 서 있는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색깔과 수치로 표현돼 있다. 현재 해당 장소의 미세먼지 실태를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회 부문과 환경팀, 산업팀 기자들이 취재한 미세먼지 관련 뉴스와 정보, 미세먼지 자문단의 인터뷰도 실려 있어 미세먼지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카테고리도 만들었다. ‘Q&A’ 코너에서는 9명의 관련 자문단이 사용자들이 올린 궁금증에 대해 직접 답변한다. 사용자들은 이 코너를 통해 널리 퍼져 있는 미세먼지 관련 가짜뉴스들을 걸러내고 상세한 의학적 조언을 구할 수 있다.

김은아 기자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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