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포럼 21기 출범… 국내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로 자리매김
중앙사보 2019.10.02

10년 전 언론사 최초로 개설

확대 개편 등 제2의 도약 기대


중앙일보ㆍJTBC의 최고경영자과정인 J포럼 21기(2019년 가을 학기) 입학식이 9월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기업ㆍ금융ㆍ공기업의 CEOㆍ임원과 법조인, 언론인, 문화예술인 등 52명으로 구성된 21기 원우들은 앞으로 4개월간 중앙CEO아카데미의 주관으로 미디어ㆍ시사ㆍ경제ㆍ역사 등을 주제로 국내 최고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에 앞서 중앙일보플러스는 지난 8월 1일 중앙일보경제연구소로부터 J포럼 사업을 이관받고 이를 관장할 ‘중앙CEO아카데미’를 신설해 관련 사업을 발전적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그동안 그룹 내 교육사업을 총괄해 온 노하우를 살려 J포럼을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관리ㆍ운영하는 한편 심층적인 CEO 대상 전문 프로그램으로 계속 성장시켜 나가기로 했다.


J포럼은 2009년 시장과 정책, 언론의 만남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국내 언론사 최초로 개설돼 10년 동안 20기에 걸쳐 1000여 명의 원우를 배출하며 국내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21기 과정에는 고대 역사학자로 변신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대식 KAIST 교수, 홍성국 전 대우증권 사장,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새로운 산업ㆍ사회 트렌드를 짚게 된다. 국내 최고의 명상 강사로 꼽히는 안희영 한국MBSR연구소장의 ‘CEO와 명상 이론과 실제’ 등 체험 프로그램들도 처음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외 연수와 JTBC 등 현장 방문뿐 아니라 중앙그룹이 운영하는 또 하나의 최고위 과정인 NK(북한)포럼과의 공동 특강도 마련한다.


21기의 등록 규모는 상반기(46명)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최근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각종 교 육 연수 비용을 줄이는 추세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21기 모집 과정에서는 처음으로 그룹 간부들을 대상으로 J-net을 통한 공모와 선발 과정을 진행해 중앙일보ㆍJTBC 간부 4명을 초청 원우로 선정했다.


그룹 내 교육 연수 기회를 부여한다는 차원에서다. 메가박스와 휘닉스중앙에서도 자체 선발을 거쳐 각각 임원급 인사가 1명씩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 앞으로 J포럼은 대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그룹 내 연수 프로그램으로도 자리 잡아 나갈 전망이다.


중앙CEO아카데미는 앞으로 미디어 기업의 특장과 총원우회의 다양한 인맥을 잘 살린 폭넓은 교류 사업을 추진하면서 1000여 명의 원우를 ‘중앙가족’의 일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기수별ㆍ업종별 소모임을 활성화시켜 마케팅과 광고 협찬 사업으로 연결하는 신규 매출 자산으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직전 기수인 20기 원우회장 김영석 TSK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21기 입학식에 총원우회 대표로 참석해 앞으로 J포럼과 중앙그룹 계열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교류를 약속했다. 홍병기 중앙CEO아카데미 원장은 “앞으로 J포럼을 국내 최고의 명품 최고경영자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중앙그룹의 든든한 서포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정훈 J포럼 사무국장ㆍ중앙일보플러스

전정훈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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