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절대강자'성과 ... ‘단골 손님’ 늘리는 데 노력해야"
중앙사보 2019.11.07

편집국 간부 워크숍 스케치


디지털 성과 및 과제 점검

BBQ 파티, 골프 대회로 친목


중앙일보 편집국 간부 워크숍이 10월 18, 19일 휘닉스 평창에서 열렸다. 박승희 국장 등 편집국 팀장급 이상 간부들을 중심으로 올 한 해 편집국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점검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참가자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 최훈 논설주간, 조주환 제작국장, 김준현 디지털실장, 김영훈 뉴스랩 국장, 정제원 중앙일보플러스 스포츠본부장 등을 포함해 모두 53명이 참석했다. 인채권 대표 등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찾아와 격려했다.


18일 워크숍의 첫 일정은 편집국의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형준 디지털전략팀장은 네이버의 뉴스 개편 이후 네이버 구독자 수, 이용 빈도 등 양과 질을 따지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절대강자’로 떠오른 중앙일보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팀장은 “네이버의 뉴스 편집이 언론사별 노출 빈도를 조절하던 방식에서 AI를 통한 자동 편집으로 바뀌면서 디지털 혁신 이후 축적해 온 중앙일보의 디지털 역량이 뉴스 이용자로부터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네이버 내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굳히는 한편 향후 이를 발판 삼아 ‘단골손님’을 늘리는 데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등 자체 플랫폼을 통한 이용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다.


두 번째 세션은 AR(증강현실) 전문기업 시어스랩의 정진욱 대표가 맡았다. 2015년 세계 최초 실시간 얼굴인식 AR 카메라 앱인 ‘롤리캠’을 출시한 시어스랩은 페이스북이베이삼성LG의 AR 파트너이자, 국내 이통사의 5G 핵심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정 대표는 워크숍 참가자들에게 최근 AR 서비스의 발전상과 함께 AR 서비스와 기존 콘텐트 산업의 접목 사례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중앙일보의 우수한 뉴스 콘텐트와 신기술이 접목되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휘닉스파크호텔 3층 테라스에서 참가자들의 우애를 다지는 BBQ 파티가 열렸다. 파티에서 가장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 행사는 경품 추첨이었다. 박 대표, 박 국장, 최 주간 등이 당첨자를 발표할 때마다 곳곳에서 환호성과 탄식이 터져 나왔다.  


박승희 국장은 “양질의 뉴스, 이용자 친화적 콘텐트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해 온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첨된 경품을 동료후배에게 바로 선물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식사 뒤엔 참가자들은 취향에 따라 노래방 또는 게임방에 모여 여흥을 즐겼다.


19일 오전 휘닉스파크 CC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28명의 출전 선수는 단풍이 막 들기 시작한 휘닉스파크의 아름다운 풍경과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만끽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의 우승자는 김민석 군사안보연구소장, 준우승은 박승희 국장과 박장희 대표였다. ‘장타상’은 박 국장, ‘니어상’은 남주현 경영본부장, ‘다버디상’은 김준현 실장이 받았다.  


조 편성을 위해 제출한 스코어와 당일 경기 내용이 일치한 선수를 격려하는 ‘정직상’엔 김정하 탐사보도에디터와 정제원 본부장,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내일상’엔 강주안 사회에디터가 각각 선정됐다.

천인성 교육팀장·중앙일보


천인성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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