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 뿐인 ‘가족 신문’을 만들고, JTBC ‘비정상회담’의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의 ‘신문 강연’도 듣는다. 중앙일보는 12~15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2015 신문·뉴미디어 박람회(EXPO)’에 참여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한국신문협회와 서울시가 공동 개최하는 신문 박람회에는 중앙일보를 포함한 19개 신문사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신문의 과거·현재·미래를 소개하고 신문 제작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는다. 각 신문의 특징·장점과 활동사업·발전방향·미래상도 소개한다.
서울광장에 들어설 중앙일보 전시관(12~15일)에선 중앙일보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JMnet 홍보 동영상이 상영돼 50년 동안 혁신을 거듭하며 신뢰받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우뚝 선 중앙일보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또 온라인 스토리텔링 리포트, 모바일 뉴스 서비스 등 디지털로 진화하고 있는 중앙일보의 미래상도 엿볼 수 있다. 전시관 방문자를 위한 체험과 경품 행사도 있다. 방문자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중앙일보 가족신문’을 기념품으로 주고, 자전거 대행진 참가 응모권(50명 추첨)을 선물로 나눠 준다.
중앙일보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연도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시민청에서 연다. 지난해 10월부터 중앙일보에 ‘비정상의 눈’ 칼럼을 쓰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몬디는 12일 오후 2시10분~3시 지하 1층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강연한다. ‘신문과 나,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신문의 위상과 JMnet과의 인연을 이야기한다. 이날 활짝라운지에서는 오후 4시40분부터 5시30분까지 중앙일보 베테랑 기자의 강연도 진행된다. 김동호 경제선임기자가 ‘반퇴(半退) 시대와 인생 이모작’을, 이영종 통일전문기자가 ‘최근 북한 내부 정세와 김정은 체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언론인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길라잡이가 될 취업설명회는 14일 오후 5시~6시 지하 2층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연다. 정경민 경제부장(2014년 채용위원장)이 중앙일보 인재상을 소개하고 채용 과정과 기출문제를 설명한다. 올해 입사한 50기 공다훈 ·임지수 기자도 함께해 기자 준비 과정을 공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시민청을 찾는 방문객은 또 각 신문사의 과거 만평·만화를 감상하며 한국 현대사의 주요 장면들을 되새길 수 있다. 서울광장에선 서울올림픽(1988년), 금융실명제 도입(93년), 김일성 사망(94년)과 같은 역사적 순간들을 각 신문이 어떻게 보도했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
한편 12일 박람회 개막에 앞서 열리는 시상식에선 이권재 중앙일보 광고사업본부 사업담당이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신문협회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