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콘텐트허브, 완성형 스튜디오 'JTBC스튜디오'로 이름 바꿔 새출발
중앙사보 2020.03.05

JTBC 콘텐트의 국내외 유통사업을 진행하던 JTBC콘텐트허브가 JTBC스튜디오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스튜디오 체제로 돌입한다.


JTBC스튜디오는 '완성형 스튜디오'를 표방한다. 완성형 스튜디오는 콘텐트의 제작과 유통, 투자라는 세 사업 영역이 가치 사슬을 만들며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형태로, JTBC스튜디오는 국내 최초로 이를 구현했다.


JTBC스튜디오 김시규 총괄대표는 "급변하는 콘텐트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레거시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IP를 제작하고, 이를 통한 수익 다변화가 가능한 스튜디오 모델로 구조를 전환하고자 사명을 변경했다"고 소개했다.


JTBC스튜디오는 지난해부터 콘텐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한 기획·제작 레이블을 인수, 제휴했다. 영화 ‘범죄도시’의 제작사인 BA엔터테인먼트와 영화 ‘백두산’의 공동제작사인 퍼펙트스톰 등 다양한 영화 제작 레이블과 현재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 이태원 클라쓰의 공동 제작사인 콘텐트지음이 대표적이다. 김 총괄대표는 "콘텐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지난해에 이어 지속할 예정이며, 우수한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방송과 디지털 콘텐트를 글로벌 네트워크로 유통하는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TBC스튜디오의 콘텐트는 영화와 드라마에 그치지 않는다. 와썹맨과 워크맨 등 유튜브에서 막강한 팬덤을 지닌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콘텐트와 음원 사업 및 가수방송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뮤직&매니지먼트 부문을 통해 관련 사업을 다각화하는 중이다.

 

JTBC스튜디오는 더 큰 목표를 내다보고 있다. 김 총괄대표는 "미국 지상파 NBC에서 리메이크되는 'SKY캐슬'과 같이 우리의 IP를 활용해 글로벌 플랫폼에 포맷을 수출하거나 리메이크를 추진하는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 제작사와 공동으로 IP를 개발하는 해외 콘텐트 제작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JTBC스튜디오가 사업적 노하우를 축적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아 기자


김은아 기자
첨부파일
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