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 오피스 사무실에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중앙북스가 기획한 책 『처음 리더가 된 당신에게』의 저자 박태현 작가의 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강연회를 진행한 중앙일보PLUS 단행본1팀 최민경 과장은 "책 『처음 리더가 된 당신에게』는 2014년 출간돼 5년 동안 중앙북스의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좋은 판매량을 보였다며 저자 박태현 작가의 전문성과 이번에 개정증보된 책 내용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강연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 대여 플랫폼 패스트파이브와 중앙북스가 미니 서가를 계기로 협업하던 중이었고 저자와 독자가 더욱 밀접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20명 정도의 독자가 공유 오피스 세미나실에서 저자를 만나는 방식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일대일 컨설팅을 방불케 했던 강연회의 효과 때문이었을까. 강연 다음 날 도서 판매율이 1.5배로 상승해 행사를 기획한 단행본1팀 모두 뿌듯해했다는 후문이다.

이 행사는 디지털 사보 아중이를 통해 그룹 사우들에게도 소개됐다. 강연회에 다녀온 중앙일보M&P 김경원 과장은 "강연 내내 무릎을 치며 들었다"며 "책 제목처럼 처음 리더가 된 팀장뿐 아니라 기존의 리더들이 새로운 세대, 변화하는 조직문화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과 강연이었다"고 ‘아중이’에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최 과장은 “중앙북스에서 출간하는 책들을 독자에게 잘 알리기 위해 여러 시도들을 준비 중”이라며 “리더십 강연 개최, 포털 사이트를 통한 책 소개 등 다양한 채널에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