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중국어 뉴스 사이트 전면 개편 … 깊이 있는 오피니언 콘텐트 전진 배치
중앙사보 2020.04.02

중앙일보의 중국어 뉴스 사이트(https://chinese.joins.com)가 3월 30일 전면 개편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개편은 2008년 중앙일보가 중국어 사이트를 오픈한 이후 첫 리뉴얼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중문 사이트 개편에 맞춰 중앙그룹 브랜드실의 도움을 받아 사이트 로고를 중앙일보 창간호의 한자 글꼴로 교체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미디어 환경 속에서 중앙일보의 창간 정신과 사회적 책임을 전 세계 중국어권 독자에게 알리려는 시도다.


개편 사이트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기존의 텍스트 위주였던 헤드라인 부분에 이미지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중국어권 독자가 한국의 새로운 뉴스를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중국어 기사의 카테고리를 간결하게 정리했다. 그동안 활성화되지 않았던 부분은 과감하게 버렸다. 깊이 있는 오피니언 콘텐트를 톱기사 영역 바로 아래로 전진 배치했다. 독자들이 기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존의 2단 메뉴를 간결한 1단 메뉴로 통합했다.


중앙그룹 소개도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신문·방송·멀티플렉스·레저 4대 사업군으로 나눠 간결한 디자인으로 단장했다. 각 자회사를 일목요연하게 풀어냈다.


중국 독자의 관심이 많은 한국 사회와 연예 기사를 부각했다. 한국에 대해 전면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돕는 기사, 중국어권 독자에게 소구력 있는 기사를 중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PC용 사이트 외에 모바일 사이트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개편은 온라인 신문 개발과 호스팅 전문업체인 엔디소프트사와 제휴를 통해 진행했다. 제휴사의 템플릿에 중앙일보 중국어 사이트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맞춤형 작업이 추가됐다. 개편에는 제휴사 외에도 중앙그룹의 뉴스서비스실과 브랜드실의 협업으로 사이트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한 중국 독자는 “오는 2022년에 한·중 양국은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새 단장한 중앙일보 중국어 사이트가 두 나라를 잇는 우호의 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댓글로 개편을 축하했다.


이림 대리·중국연구소

이림 대리
첨부파일
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