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중앙데일리와 함께 논한 한국 금융 산업
중앙일보 중앙사보 2015.05.18
2015 한국경제포럼 열려 금융위원장·미 대사 참석

코리아중앙데일리가 주최한 ‘2015 한국경제포럼’이 14일 아침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올해로 9회를 맞았다. 매년 금융위원장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해 주한 외국대사, 외국계 기업 대표, 금융기업 대표에게 한국의 금융정책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홍정도 대표가 코리아중앙데일리 발행인으로 처음 참석했다. 또 올 4월 새로 부임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그가 제시할 새로운 금융정책에 대한 기대로 포럼 시작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홍정도 대표(왼쪽)와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중앙데일리의 ‘2015 한국 경제포럼’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맨 오른쪽은 벳쇼 고로 일본 대사.  /사진=박상문 기자


임 위원장은 한국 금융개혁 방향을 주제로 연설했다. “한국 금융산업이 안팎으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지금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개혁의 적기”라고 강조하면서 금융산업계의 자율책임 문화 조성 등 개혁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연설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금리 인상 가능성과 가계대출 문제와 같은 금융 산업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도 처음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본·프랑스·독일·영국·호주 등 주한 대사들도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참석한 롤프 마파엘 독일 대사는 “강력한 금융은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이고 이를 위해선 금융 당국과 금융기업 간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이미 잭슨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코리아중앙데일리 포럼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는 금융위원장 연설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김진경 사보기자 코리아중앙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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