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클래식 에세이 출간기념 음악회
중앙일보 중앙사보 2015.05.18
27·28일 한남동 일신홀 중앙북스 신간 펴내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클래식 에세이 『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출간을 기념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5월 27~28일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다.

 

이 음악회는 책을 구입한 독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저자와 책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인터넷 교보문고(www.kyobobook.co.kr) 검색창에 ‘손열음’을 입력해 5월 27, 28일 공연 중 하나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공연 티켓과 책을 더해 3만5000원(전 좌석 동일)이다.

 

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대표 이미지

 

저자인 손열음은 화려한 테크닉, 충만한 감성을 담은 열정적인 연주로 순식간에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다. ‘젊은 거장’ ‘천재’라고 불린다. 하지만 본인은 한결같은 연주자의 길을 걷는 ‘현재진행형의 음악가’이길 바란다. 다섯 살에 피아노를 처음 배우기 시작해 2002년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위, 모차르트 협주곡 특별상과 지정 현대곡 특별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 피아노계의 국제 위상을 높였다.

 

그의 이번 책은 지난 5년간 중앙SUNDAY에서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집필한 글을 엮었다.

 

그는 음악에 대한 내공 있는 해석과 작가로서도 손색없는 필력으로 그간 음악 애호가뿐 아니라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책에선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인간 손열음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인간적인 악기 피아노에 대한 이야기, 절대음감과 상대음감의 차이, 심장을 뛰게 하는 음악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이야기 등 음악과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콘서트 피아니스트로 살아가는 그의 개인적인 고백까지 모두 담아냈다.

조한별 과장 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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