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홍진기 창조인상 … 코로나19로 시상식엔 수상자만 참석
중앙사보 2020.05.14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홍진기 창조인상이 5월 1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수상자만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축소 진행됐다. 유민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는 홍진기 창조인상은 매년 과학기술, 사회, 문화예술 세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으로 미래 가능성이 열려 있는 40대 안팎의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 부문 수상자가 없다.


과학기술 부문에 선정된 장혜식 서울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코로나19의 완벽한 RNA 전사체를 국제 생물학 분야 아카이브인 BioRxiv에 처음 공개해 정확한 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문화예술 부문의 고선웅 연출가는 연극과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극본과 각색을 맡은 만능 예술가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폐막식 총연출을 맡은 바 있다. 특별상에 선정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초대 문화부 장관, 논설위원, 대학교수 등 다양한 직을 역임하며 한국 사회 전반에 큰 업적을 쌓아왔다.


김은아 기자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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