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에서 소리가 쏟아지는 신세계 경험" …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 호평 쇄도
중앙사보 2020.08.06

"밝은 장면은 더 밝고 어두운 장면은 더 어둡다. 하늘과 산, 자연의 천연 색상은 더 생생하고 선명하다. 벽면은 물론 머리 위에서도 소리가 쏟아진다. 소리가 마치 360도로 살아 움직이며 회전하는 것 같다."

 

지난 7월 23일 국내 최초로 메가박스에 공식 개관한 돌비 시네마의 관람객 후기다. 돌비 시네마 오픈을 기념해 마련한 기획전 영화 '알라딘'은 3일간의 상영 일정 모두 7월 17일 예매 오픈 3시간 만에 매진됐다. 더불어 오픈 기념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판매된 '돌비 패스'도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솔드 아웃됐다. 관객들이 기다리던 '돌비 시네마'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공식 개관에 앞서 지난 7월 22일에는 코엑스점에서 돌비 시네마 프리뷰 데이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와 메가박스가 함께 초청한 기자와 관계자 150여 명이 모여 돌비 시네마의 기술력을 체험했다. 34년 만에 돌아온 ‘탑건:매버릭’ 트레일러 영상은 귓가를 스치는 비행기 굉음이 돋보였고, ‘블랙 위도우’ 영상에서 선보인 스칼릿 조핸슨의 발차기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했다.

 

당일 저녁에는 메가박스 VIP 회원과 영화 마니아들을 초청, 최초 시사회도 진행했다. 상영 영화는 ‘포드 vs 페라리’로, 돌비 시네마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영화라는 이유로 선택됐다. 시사회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는 웰컴 기프트인 돌비 티셔츠와 에코백, 배지 등이 제공되자 한 고객은 “국내 최초로 돌비 시네마를 관람할 수 있어 영광인데 선물까지 받아 기분이 좋다. 영화관 극강의 신세계를 경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코엑스점 내에 위치한 돌비 시네마는 378석 규모로 관람료는 2D 영화 주말 성인 기준 1만7000원이다. 개관 기념 이벤트로 ‘제대로 다시 보기’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개봉했던 영화인 ‘알라딘’ ‘아쿠아맨’ ‘포드 vs 페라리’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을 최첨단 돌비 기술이 적용된 영화관에서 제대로 볼 기회다. 영화관에서 진정한 몰입을 경험하고 싶다면 ‘돌비 시네마’에서 영화를 감상하길 바란다.

 

이은지 사보기자·메가박스

이은지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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