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멀티플랫폼 콘텐트로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넓히고, 콘텐트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최근 TV 예능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색다른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방송 캐릭터를 확장하거나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에피소드를 온라인 콘텐트에 녹여내는 형식이다. TV에서 관련 본방송 직후 짧은 영상을 선보인 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본 버전을 공개한다.
지난 4월 론칭한 '뭉쳐야 찬다 외전-감독님이 보고 계셔 오싹한 과외'와 7월부터 선보인 '아는 형님 방과후 활동'이 멀티플랫폼 콘텐트로 주목받고 있다. '뭉쳐야 찬다 외전-감독님이 보고 계셔 오싹한 과외'는 어쩌다FC 전설들이 10세 수준의 축구 실력을 탈출하기 위해 오싹한 심화 보충수업을 받는 이야기를 담았다. 안정환 감독이 전설들을 위해 더욱 강력한 심화 수업을 진행해 줄 코치진을 초빙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전 축구선수 이천수·조재진, 양치승 트레이너, 머슬 챔피언 김동은이 코치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첫 공개 열흘 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해 많은 이의 눈길을 끌었다.
'아는 형님 방과후 활동'은 JTBC 대표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멤버들이 각자 형님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다양한 활동들을 방과후 수업으로 배워 보는 외전 격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방과후 수업에 도전한 멤버는 강호동이다. 대한민국 대표 MC 강호동과 댄스의 신 신동이 '동동신기(호동이와 신동의 신나는 댄스 교실)'를 열어 진정한 춤꾼으로 나아가는 진심 100% 댄스 성장기를 그렸다. '동동신기'는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는 중이다.
한편 JTBC는 오는 8월 새로운 디지털 콘텐트 론칭을 앞두고 있다. 8월 중 공개되는 '할명수'는 원조 별명 부자 박명수의 자아를 찾는 예능프로그램으로, TV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할명수는 매주 공개되는 영상 외에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독자와 실시간 소통도 진행할 예정이다. '할명수' 제작진은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 '명수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취지에서 기획이 시작됐다"며 "의외의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박명수가 구독자와 소통하는 과정이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할명수' 외에도 '아는 형님'의 윤여준 PD와 방송인 장성규가 만드는 새 콘텐트 역시 8월 론칭을 앞두고 있다.
노지수 사보기자·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