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메가박스, ‘골든 티켓’ 이벤트로 역대급 반응 끌어내
중앙사보 2020.09.03

소장욕 자극하는 선물 디자인
'굿즈 맛집' 명성 그대로

메가박스가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했다. 2000년 5월 첫 번째 영화관인 코엑스 지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100호점인 상암월드컵경기장 지점까지 오픈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자리 잡았다.


메가박스는 고객과 함께 해온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굿즈 맛집’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해준 메가박스의 시그니처인 오리지널 티켓 스페셜 버전 ‘골든티켓’이 바로 그것.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골든티켓을 모티브로 제작한 오리지널 골든티켓은 지난 20년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이름 그대로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빛 티켓 디자인에 다양한 행운까지 넣은 '골든티켓'은 메가박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메가박스 창립 기념일인 8월 6일부터 제공됐다.


골든티켓은 ‘일반 골든티켓’과 특별한 행운의 선물이 포함된 ‘스페셜 골든티켓’ 두 가지 종류로 준비됐다. 멤버십 회원이 영화 관람 후 매표소에 티켓을 제시하면 인증 후 골든티켓이 랜덤으로 제공됐다. 골든티켓 봉투를 뜯으면 영롱한 황금빛 골든티켓이 들어 있고, 골든티켓 뒷면에는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20번째 생일을 맞은 메가박스의 생일 파티에 초대하는 편지가 적혀 있다.


전체 골든티켓 중 스페셜 골든티켓은 총 2020장으로 오리지널 팝콘(L) 교환 쿠폰, 영화 무료 관람권, 3개월 동안 무료 관람이 가능한 무비패스와 1년 동안 무료 관람할 수 있는 무비패스로 구성됐다. 일반 골든티켓과 다르게 스페셜 골든티켓은 한쪽 귀퉁이가 찢어져 있는데,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먹보 소년이 영화 속에서 골든티켓이 든 초콜릿을 한입 베어 물어 그의 티켓만 한쪽 귀퉁이가 찢어진 영화 속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제작했다.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메가박스 유튜버 ‘찌지미’ 최진미 사원(디지털마케팅팀)은 메가웡카로 분장해 골든티켓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8월 1일 SNS 채널에 골든티켓이 공개되자 “진짜 메가박스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메박 200주년도 함께해요” “너무 예뻐서 여러 개 갖고 싶어요” “진짜 메가박스 미쳤죠? 내가 상상하던 거 실제로 만들어냈어” 등의 열렬한 반응이 끊이질 않았다. 그 반응에 맞장구라도 치듯 8월 6일부터 전국 66개 지점에 배포된 골든티켓은 코엑스 지점에서 이틀 만에 소진됐고, 전국 대부분의 지점에서 4일 만에 소진되는 등 역대급 반응을 보였다. 워낙 빠르게 소진된 탓에 골든티켓을 구하지 못한 고객들은 “더 제작해주세요” “너무 인기가 많아서 못 받았어요” 등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단 두 명만이 행운을 차지할 수 있는 1년 무비패스권에 당첨된 고객은 한 커뮤니티에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런 이벤트를 진행해준 메가박스에 감사하고, 20주년을 축하한다”며 “너무 큰 행운이 와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은지 사보기자·메가박스 

이은지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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