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트 상영
중앙사보 2020.10.08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트를 10월부터는 영화관에서도 볼 수 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하 메가박스)이 넷플릭스의 한국 배급 파트너가 된 것이다. 메가박스는 연내 넷플릭스의 극장 개봉 예정 영화들을 독점적으로 국내 극장에 배급하기로 했다.

 

넷플릭스의 콘텐트가 메가박스 스크린에 걸리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메가박스는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넷플릭스 영화 네 편을 개봉했다. 메가박스 스크린으로 공개된 '더 킹:헨리 5세'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커지고 극장이 보유한 스크린과 사운드 시설을 통해 OTT콘텐트를 관람하고 싶은 관객들의 요구도 더 많아졌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메가박스는 지난 9월 2일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독점으로 오리지널 콘텐트를 배급하게 됐다.

 

메가박스와 넷플릭스가 손잡고 가장 먼저 극장에 선보일 작품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이다. 전국 메가박스 지점에서 10월 7일부터 만날 수 있다. 넷플릭스에는 16일부터 오픈된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은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체제를 거부하는 히피 문화로 가득하던 1960년대 미국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아카데미 각색상과 제68회 골든글로브 각색상을 거머쥔 애런 소킨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사샤 배런 코언, 에디 레드메인, 조셉 고든 레빗, 마이클 키튼, 마크 라일런스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이목을 끌었다.

 

7일부터 만날 수 있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이외에 추가로 개봉할 영화는 넷플릭스와 협의 중이다. 메가박스는 고객이 즐길 만한 콘텐트라면 무엇이든 스크린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메가박스에서 선보일 다양한 콘텐트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

 

이은지 사보기자·메가박스

이은지 사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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