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0주년 코리아중앙데일리 아시아 대표하는 신문 될 것
중앙일보 중앙사보 2020.11.05
반기문 위원장 등 귀빈 참석 NYT 사장 "긴밀한 협력 기대"

코리아중앙데일리 창간 20주년 행사가 지난 10월 28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창간 기념행사에는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스티븐 던바-존슨 뉴욕타임스(NYT) 국제부문 사장,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박진 국민의힘 의원, 오세정 서울대 총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안드레이 쿨릭 러시아 대사, 마이클 대나허 캐나다 대사 등 정·관계, 외교가의 많은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코리아중앙데일리가 많은 해외 독자에게 한국의 소식을 신속, 정확하게 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영어신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코리아중앙데일리를 구독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신문의 헤드라인 뉴스를 확인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고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언론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코리아중앙데일리가 국내외 독자들에게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창간 20주년을 직접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던바-존슨 NYT 사장은 "코리아중앙데일리와 NYT 제휴의 시작은 2000년 International Herald Tribune(IHT)으로부터 시작됐다"고 20년 전을 회상했다. 그는 "양사의 파트너십 20주년을 축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NYT의 아시아 디지털 허브를 홍콩에서 서울로 옮기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가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리아중앙데일리가 걸어온 20년간의 눈부신 발자취는 물론 앞으로의 비전이 영상으로 소개돼 참석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어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산악인 엄홍길씨, 가수 김완선씨 등 각계 인사의 축하 메시지도 쏟아졌다. 코리아중앙데일리 유권하 대표는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어신문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단비 사원 코리아중앙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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