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마라톤, 4시간 만에 완판 … 시간·장소 자유롭게 '언택트' 경기로 인기
중앙사보 2020.11.05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이하 JTBC 마라톤)이 지난 10월 5일 모집을 시작한 지 4시간 만에 마감됐다. 이는 JTBC 마라톤 역사상 최단 시간 기록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 사이에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10㎞를 달리고, ‘나이키 런 클럽(Nike Run Club)’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참가자는 1만5000명으로, 올해 언택트로 치러지는 마라톤 대회 중 최대 규모다.

 

JTBC 마라톤 사무국은 오프라인 행사가 없었음에도 러너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이유로 본 대회가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는 점을 꼽는다. 1999년 중앙마라톤으로 시작해 서울을 대표하는 마라톤 축제이면서도,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대회 브랜딩과 관련 콘텐트가 특히 이번에 빛을 발했다는 것이다. 매년 2030세대가 전체 참가자의 대부분을(올해는 80%) 차지한다.

 

시공간 제약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와 시간을 택해 온라인으로 인증하는 방식을 취한 것도 대회 슬로건인 ‘달리자 나답게’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사무국은 "대회 모델인 가수 비의 포스터 포즈를 따라 한 사진을 SNS에 올리고, 받은 기념품과 참여한 모습을 인증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유독 우리 대회 참여자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며 “참가자의 삶 속에 본 대회가 대회 준비-대회 신청-기념품 수령-대회 참가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힌 듯하다”고 밝혔다.

 

사진 인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발맞춰 중앙사보는 마라톤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사진을 받아 다양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13일(금)까지 사보 대표 e메일(sabo@joongang.co.kr)로 거리 기록이 나온 사진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메가박스 영화 티켓, 커피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김은아 기자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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