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후재앙 눈앞에 보다’와 ‘듣똑라’ 디지털저널리즘어워드 수상
중앙일보 중앙사보 2020.12.10

중앙일보 창간기획 '기후재앙 눈앞에 보다'와 '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이프’(이하 듣똑라)가 제9회 한국디지털저널리즘어워드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3일 서울시 중구 정동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일부 팀원만 참석했다.

 

360도 촬영 등 실감 콘텐트 호평

 

디지털 스토리텔링 저널리즘 부문에서 수상한 '기후재앙 눈앞에 보다'는 기후 관련 보도를 접하기 힘든 국내에서 새로운 디지털 저널리즘의 문법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획은 취재 기자(천권필·정종훈·김정연·최연수·남궁민·박건·강찬수)는 물론, 콘텐트 기획(천상욱), 웹 기획(유선욱), 개발(김진영·허정희), 디자인(김수빈·임해든) 부문의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됐다.

 

중앙일보 콘텐트마케팅팀 천상욱 과장은 "차별화된 포맷과 스토리텔링, 이 두 가지를 만족할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사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규모의 실감형 콘텐트를 만들고 싶어 360도 촬영, 수중 VR 촬영, FPV 레이싱 드론, 입체사운드 도입, OOH 매체 연계, 웹페이지 BGM 적용 등 다방면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고 이런 부분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천 과장은 "이번 콘텐트를 영문화해 내년 해외 저널리즘 어워드에 출품해서 수상하는 것이 꿈이라며 디지털 뉴딜 정책의 중심에 서 있는 실감형 콘텐트를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콘텐트 고도화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창간기획 '기후재앙 눈앞에 보다'는 지난 11월 27일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0 과학언론상에서 올해의 의과학취재상 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애플 팟캐스트 TOP 10' 선정

 

이노베이션 저널리즘 부문을 수상한 중앙일보 ‘듣똑라’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뉴스의 새 전형을 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2팀 이현 기자는 “청년층 눈높이에 맞춰 주제를 고르고 깊이 있게 설명하는 방식과 독자 참여형 캠페인성 뉴스 기획 ‘원헬스 프로젝트’, 유튜브 채널로의 성공적 확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은 서비스2팀장은 시상식 현장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하지 못한 팀원은 물론 듣똑라를 응원하는 팬들이 모두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김 팀장은 “내년에도 더 많은 밀레니얼의 ‘습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듣똑라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콘텐트를 만들기 시작해 12월 7일 현재 구독자 26만5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듣똑라 팟캐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플 팟캐스트 2020 최고의 팟캐스트 TOP 10’에 뽑혔다.

김은아 기자 중앙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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