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메가박스 경영권 100% 확보 … 멀티플렉스 사업 날개
중앙홀딩스 중앙사보 2015.05.26
최대주주·개인 지분 모두 인수 JMnet 콘텐트 시너지 기대

제이콘텐트리가 메가박스에 대한 100% 경영권을 갖게 됐다. 현재 제이콘텐트리의 메가박스 지분율은 46.3%인데 지분 50%를 갖고 있는 한국멀티플렉스주식회사(KMIC)를 인수키로 한 것이다. 개인들이 갖고 있는 나머지 지분 3.7%도 제이콘텐트리가 사들이는 것으로 지난달 계약을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이 같은 내용의 메가박스 관련 지분 매입 계획을 21일 공시했다.

 

제이콘텐트리가 메가박스를 인수했다. 사진은 서울 삼성동에 있는 메가박스 코엑스점 전경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2008년부터 메가박스를 경영하며 복합 영화상영관 시장과 메가박스에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실제 2010년 1249억원이던 메가박스 매출액은 지난해 2133억원으로 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84억→256억원)도 205% 늘었다. 이에 회사는 메가박스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그룹의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모든 지분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메가박스에 단일 경영체제가 갖춰지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영화를 포함한 영상 콘텐트 유통 시장 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회사는 또 적극적으로 메가박스 신규 지점을 내고 배급사업 확대,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영화상영관 시장에서도 1위로 올라서는 게 목표다. 또 신문·방송·매거진·뉴미디어를 갖춘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다양한 콘텐트와 메가박스가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최선욱 기자 커뮤니케이션&브랜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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