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싱어게인' … 다시 무대를 꿈꾸는 이들의 열정을 담다
JTBC 중앙사보 2021.02.04
JTBC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 11.8%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연출 김학민·박지예, 기획 윤현준)(이하 '싱어게인')이 특별한 콘셉트와 무대로 매주 월요일 밤을 흥분과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싱어게인'은 '슈가맨' 제작진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의 장을 만드는 신개념 오디션이다. 무명가수전이라는 타이틀처럼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가수의 이름을 없앤 '번호제' 대결을 선보이며 모든 참가자는 본인의 이름이 아닌 번호로만 불렸다. 제작진은 "모두가 이미 한 번 데뷔한 가수지만 철저하게 이름을 숨기고 경력과 인지도와 관계없이 오직 실력으로만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보다 공정하고 열띤 경쟁이 됐다"고 차별화된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싱어게인'의 가치는 이미 시청률에서도 입증됐다. 첫 방송에서 3.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뒤 2회 방송에서 단숨에 5.6%로 뛰어올랐다. 월요일 TV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방송 즉시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도 장악했다. 특히 지난 1일 방송은 시청률 11.8%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5.7%로 프라임타임 전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싱어게인'은 이처럼 독특한 기획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역사를 다시 세웠다. 특정 장르나 연령대로 특징을 부여한 기존의 오디션에서 벗어나 한 번 더 재도전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을 무대 위로 불러들인 것이다. 실제로 '싱어게인'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다 알 만한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아직 방송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놀라운 실력을 보유한 재야의 무명가수, 아이돌 출신 가수, OST 가수 등 다양한 경력의 출연자를 선보였다.

 

이들이 보여주는 음악의 다양성은 그동안 숱하게 만들어진 오디션 프로그램에 익숙해 있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무명의 세월 동안 한 번의 기회를 위해 기량을 갈고 닦은 출연자가 무대를 압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제대로 충족시킨 것은 물론 다양한 팬덤과 연령층도 한번에 아우르게 했다.

 

MC 이승기의 시원시원한 진행과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반영한 심사위원단 역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등 공신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희열은 "프로그램에 임하면서 시니어와 주니어가 음악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살아왔던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의견 대립이 있을 수 있다. 시니어는 참가자의 재도전을 응원한다면 주니어는 가능성을 더 볼 것"이라고 말했다. 주니어 심사위원 중 최고참인 규현도 "시니어보다 아무래도 개성을 더 볼 것 같다. 혹시 대립 구도가 생기면 기에 눌리지 않고 목소리를 내며 싸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싱어게인’은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1일 방송 종료 직후부터 파이널 진출자 TOP 6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전 투표를 시행하고 있다. 투표는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싱어게인을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쟁쟁한 TOP 6 중 최종 우승을 차지할 주인공은 8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지수 사보기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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