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애니부터 트로트까지 ... 단독 개봉 콘텐트로 영화 시장서 돌풍
메가박스 중앙사보 2021.02.04
'귀멸의 칼날' 박스오피스 1위 단독 스페셜 굿즈도 큰 인기

지난달 27일 메가박스 단독으로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하 귀멸의 칼날)의 인기가 무척이나 뜨겁다. 귀멸의 칼날은 19년 동안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지난해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를 달성한 영화다.

 

지난 연말부터 재확산된 코로나19로 영화 시장이 침체했음에도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히트작의 개봉 소식에 연초부터 극장가는 들썩였다. '귀멸의 칼날'을 단독으로 개봉한 메가박스는 개봉 첫날 6만6000여 명을 맞이해 33.7%라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좌석 가용률이 50% 수준임을 생각하면 놀라운 성과다. 이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67.4%로, 2019년 최고 흥행작에 손꼽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일 좌석 점유율(65.6%)과 맞먹는다. 당초 '귀멸의 칼날'은 메가박스 단독으로 개봉하기로 협의했으나 타사의 지속적인 개봉 요청과 영화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위해 일주일만 단독으로 개봉한다.

 

1월 27일 메가박스 홍대점. ‘귀멸의 칼날’ 단독 개봉 소식에 영화 팬들이 줄지어 선 모습이다.

 

메가박스가 영화 개봉과 함께 준비한 단독 스페셜 굿즈도 엄청난 인기를 보였다. 메가박스의 시그니처인 오리지널 티켓은 개봉 첫날 이미 대부분의 지점에서 소진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게 했다.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포스터 직소 퍼즐과 캐릭터 카드도 극장에서 사람들이 길게 대기 줄을 형성하며 판매됐다. 이 또한 판매 시작 1시간 이내에 모두 소진됐다.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아침 일찍 왔는데 이미 대기 줄이 길다" "눈앞에서 스페셜 굿즈가 소진돼 너무 아쉬웠다" 등 열띤 반응이 나왔다.

 

메가박스는 또 다른 단독 개봉작도 준비했다. 바로 트로트 여신 송가인의 첫 번째 영화 '송가인 더 드라마'다. '송가인 더 드라마'는 오래전부터 메가박스가 단독으로 개봉하기 위해 편성전략팀에서 소속사 및 제작사와 오랜 기간 협의하며 심혈을 기울인 콘텐트다. 송가인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 실황과 어디에서도 만난 적 없는 미공개 영상, 그리고 가수 송가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트로트 대세로 자리 잡은 송가인의 가수 인생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리와인드 영화로 트로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생생함과 압도적인 몰입감, 메가박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인터뷰 등은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더하며 설 연휴 가족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앞으로도 메가박스는 팬덤 기반의 다양한 콘텐트 수혈, 특히 단독 개봉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작 영화 개봉이 움츠러든 상황 속에서도 '귀멸의 칼날'과 같은 단독 콘텐트는 여전히 영화 팬들을 움직일 수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송가인 더 드라마'는 2월 11일부터 전국 메가박스에서 만날 수 있다.

이은지 사보기자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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