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을 집으로 배달해드려요” 메가박스의 새로운 시도
메가박스 중앙사보 2021.03.04
8일부터 '쿠팡이츠'서 서비스 네이버 스토어서 굿즈도 판매

코로나19가 불러온 뉴노멀은 우리 주위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극장 업계 역시 변화를 피할 수 없었다. 메가박스는 코시국(코로나+시국)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계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엔 국내 최초로 돌비 시네마를 도입해 상영관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극대화했다. 올해는 ‘송가인 더 드라마’와 같은 대중적인 콘텐트를 발굴해 영화관을 찾는 관객층을 넓히고 있다.

 

다음 도전은 매점 딜리버리 서비스다. 이달 8일부터 쿠팡이츠를 통해 메가박스의 팝콘과 F&B(식음료) 메뉴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게 됐다.

 

극장의 딜리버리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타사에서 시작했지만 크게 수요가 없어 유명무실하게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극장 안에서 취식이 금지되고 언택트 서비스와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며 영화관표 팝콘을 집에서 즐기려는 니즈가 커진 탓이다.

 

 

'팝콘만 배달해 주는 거 아니야?' '배달 받으면 팝콘이 눅눅할 텐데?'와 같은 소비자의 걱정도 고려했다. 영화관하면 떠오르는 팝콘과 나초, 핫도그 등 메가박스의 모든 메뉴를 배달로 만날 수 있게 준비했다. 또 서비스 특성에 맞게 전반적인 매점 메뉴 개편에 착수할 계획이다.

 

수많은 배달 플랫폼 중 쿠팡이츠와 손을 잡은 것도 이런 소비자의 우려를 반영한 결과다. '한번에 한 집 배달'을 강조하는 쿠팡이츠는 팝콘을 눅눅하지 않게 최상의 상태로 맛볼 수 있게 할 가장 좋은 파트너였다. 보통 배달앱으로 주문이 들어왔을 때 일정 시간이 넘도록 배달 라이더가 배정되지 않으면 주문이 취소된다. 이렇게 판매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에는 플랫폼 측에서 주문 금액 중 배달비를 뺀 나머지를 지점에 보상하기로 했다.

 

메가박스 딜리버리 서비스는 8일부터 전국 50개 직영점 중 41개 지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조만간 쿠팡이츠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열린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굿즈 맛집 메가박스의 특색 있는 상품들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시그니처 아이템인 '2021 라이프 다이어리' '오리지널 티켓북' '옴팡이 피규어'와 가장 최근 출시한 '소울 22 버킷' 등이 뜨거운 호응 속에 절찬리 판매 중이다. 스토어 이모저모는 아래 QR코드를 스캔하면 체험할 수 있다.

이은지 사보기자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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