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봉사단 노숙인 급식소 ‘토마스의 집’ 찾아 나눔 실천
중앙홀딩스 중앙사보 2021.03.04
직접 만든 주먹밥, 간식과 다회용 가방 1200장 전달

중앙그룹 봉사단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노숙인 급식소 ‘토마스의 집’을 찾아 주먹밥을 나누고 다회용 가방 1200장을 전달했다. 토마스의 집에는 하루 평균 약 500여 명의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들이 찾아와 점심을 해결한다. 정부 지원 없이 후원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급식소에서 식판 배식 대신 주먹밥을 전달하게 되면서 토마스의 집은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주먹밥과 간식을 포장하는 데 매일 비닐을 수백 장씩 쓰게 된 것이다. 게다가 노숙인들이 배식 후 거리에 비닐을 마구 버리면서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지속적인 권고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을 들은 중앙그룹 봉사단은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부직포 재질의 가방을 마련해 토마스의 집에 전달했다. 주먹밥 배식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박경옥 토마스의 집 총무는 "구청에서 연락이 올 때마다 비닐 사용을 줄이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중앙그룹에서 가장 큰 고민을 덜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이웃 나눔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은아 기자 중앙홀딩스
첨부파일
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