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탄 '근자감 프로젝트'로 근육 UP 자존감 UP
HLL 중앙사보 2021.04.08

최근 유튜브나 SNS에서 홈트(홈트레이닝)와 운동 열풍이 거세다. 코로나19로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것도 그 이유가 되겠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다. 자기 관리에 투철한 MZ세대들이 코로나로 정체된 시기에 운동으로 성취감을 찾으려는 경향을 드러내면서 생겨난 현상인 것.

 

'바디 프로필'도 이런 흐름이 낳은 단어 중 하나다. 운동으로 다진 자신의 몸을 기념하기 위해 전문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을 일컫는 단어로 인스타그램에 관련 해시태그 게시물이 100만 개가 넘을 만큼 인기가 높다. 코스모폴리탄은 새 세대의 바디 프로필이라면 타인을 유혹하기보다는 과거보다 더 나은 자기 자신에 취해 있는 주인공을 그리는 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근자감 프로젝트'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에 힘을 더한 건 헬스 트레이너이자 유튜버 ‘핏블리’ 문석기씨다. ‘근육을 쌓으며 키우는 자존감’이라는 근자감 프로젝트의 슬로건에 맞게 그의 처방은 여타 다이어트와 다르다. “근성장을 이루면서 체지방을 줄여나가는 걸 목표로 하기에 한 끼에 복합탄수화물을 60~80g, 단백질을 20~30g 정도 야채와 함께 섭취하도록 식단을 구성했습니다.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다이어트는 빠른 요요를 불러올 뿐이에요.”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목표점이다. 핏블리는 “다이어트는 생활습관 개선에서부터 시작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식단, 운동 일정을 만들고 이를 하루하루 실천하다 보면 이게 성취감과 자존감으로 돌아온다”며 “여기서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한다면 앞으로 인생에 펼쳐질 퀘스트들을 자신 있게 해치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근자감 프로젝트는 현재 순항 중이다.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일주일간 도전자를 모집하자 무려 1578명이 지원했다. 지난달 11일 공개된 첫 에피소드는 122만 뷰(4월 첫째 주)를 넘어섰다. 최종 결과물인 바디 프로필 화보는 오는 6월호 코스모폴리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선영 에디터 JTBC PLUS
첨부파일
이어서 읽기 좋은 콘텐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