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제지로 거듭난 이코노미스트 … 주식·부동산 콘텐트 업그레이드
중앙일보 중앙사보 2021.05.06
올 100만 네이버 구독자 목표

중앙그룹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4월 26일 온라인 경제지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100 중앙일보 구사옥 9층에서 이코노미스트 재창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코노미스트 뉴스룸 남승률 본부장은 "더욱 깊이 있는 콘텐트로 올해 안에 100만 구독자(네이버) 달성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코노미스트 뉴스룸 조득진 편집국장을 비롯한 10명의 팀원과 중앙일보S TF팀은 지난해 9월부터 8개월간 디지털 전환 작업에 매진했다. 이코노미스트 특유의 날카로운 경제 분석과 비전, 심층 보도와 같은 강점은 살리되 실시간으로 현장감 있는 뉴스를 전하기 위해 속도감은 더 높였다. 조 국장은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며 회사 선후배와 동료의 지혜를 많이 빌렸다"며 "기자들이 텍스트 생산을 넘어 디지털 콘텐트 제작자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디지털 전환을 두고 '제2의 창간'이라 일컬을 만큼 혁신적인 변화를 꾀했다. 중앙일보S 시사지본부에 속했던 이코노미스트를 본부로 승격하고, 남승률 본부장을 필두로 한 뉴스룸 체제를 갖췄다. 이코노미스트 뉴스룸은 ▶자본시장 ▶경제정책 ▶IT·바이오 ▶산업 ▶생활경제 5개 팀으로 이뤄졌다. 기존 이코노미스트 기자들을 주축으로 각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경력 기자들이 합류했고,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턴 기자들도 힘을 보탰다.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주식, 부동산 등 최근 독자들의 관심이 높은 경제·투자 콘텐트를 강화했다. 인피니티 투자자문 박세익 전무와 부동산 컨설턴트인 김학렬(빠숑) 스마트튜브 소장 등 여러 편의 투자 가이드 시리즈도 예고돼 독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모바일상에서 편하게 뉴스를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도 전면 개편했다.

 

전달 방식도 다양해졌다. 유튜브 채널에는 경제 인사들이 보내온 재창간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증시 전문가 4인의 투자 대담' 등 굵직한 동영상 콘텐트 10여 건이 업로드됐다. 기사 속 동영상 콘텐트도 강화해 읽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도 더한다.

 

 

달라진 이코노미스트를 만나고 싶다면 네이버 뉴스 매거진 카테고리에서 이코노미스트를 구독하면 된다. 52만 명이던 구독자 수는 재창간 일주일 만에 1만 명이 늘어났다. 이코노미스트 뉴스룸은 이숫자를 연말까지 100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한편 방송인 토니안, ‘동학개미의 멘토’ 박세익을 비롯해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이영표 강원FC 대표 등이 출연한 이코노미스트 디지털 전환 홍보 CF도 공개된다. 이달 중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사이니지, 메가박스 300여개 상영관, 전국 131개 골프장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허정연 팀장 중앙일보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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