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친구 되고픈 메가박스 '냥사원·홍대장·홍대누나'를 아시나요?
메가박스 중앙사보 2021.05.06
엉뚱·솔직한 캐릭터로 인기 SNS 소통하며 팬덤 만들어

기업마다 SNS 마케팅이 필수 불가결한 시대가 된 요즘, 많은 기업이 자사만의 캐릭터나 '부캐(부캐릭터)'를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5만 8000명의 팔로어를 가진 메가박스 인스타그램에서 단연 인기가 높은 콘텐트도 메가박스 대표 캐릭터 '냥사원'이다.

 

'냥사원'은 2020년 8월 '냥인턴'으로 처음 등장한 메가박스 대표 캐릭터다. 인스타그램에서 메가박스의 주요 개봉작들을 재치 있게 소개하기도 하고, 월급이 스쳐 가버린 텅장(텅 빈 통장)을 인증하는 등 직장인은 물론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회색 털을 가진 덩치 큰 고양이지만 때론 엉뚱하고 솔직한 행동들을 선보이며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메가박스에서 실제로 일하고 있는 직원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결과 MZ세대 마케터들을 위한 트렌드 매거진 '캐릿'에선 2020년을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메가박스 대표 캐릭터 냥사원.  사진 = 메가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냥사원'보다 먼저 메가박스의 캐릭터로 주목받은 사례가 있다. 바로 메가박스 홍대점 대장 '홍대장'이다. 홍대장은 메가박스 홍대점이 SNS에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부캐릭터다. 홍대점 점장이 홍대장으로 직접 분해 활동하는 것이 캐릭터 '냥사원'과 다른 점이다. '홍대장'은 1대 홍대장인 오윤석 미래팀 S파트장이 영화 '시동' 속 '거석이형'(배우 마동석)으로 분장해 관객들을 만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관객들의 큰 반응을 얻어 '홍대장'으로 그 역할이 확장됐다.

 

'홍대장'의 인기 비결로는 SNS 뿐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직접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관객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줬다는 점이 꼽힌다. '겨울왕국2' 개봉 당시 홍대점 싱어롱 상영이 모두 팔리자 고객의 소리를 듣고 바로 상영관을 확대하기도 하고, 매년 영화 속 캐릭터의 생일에 맞춰 생일상을 차리는 등 발빠르게 이벤트를 열어 팬덤을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개봉하는 영화의 주연 배우에 맞춰 상영관 이름을 ‘니엘관’ ‘찬열관’ ‘설배우관’ 등으로 변경하며 배우 팬들이 홍대점을 찾을 수밖에 없게끔 했다. 관객들의 지지 덕에 지난해 한 외부 매체와의 인터뷰까지 진행한 1대 홍대장 오 파트장은 "많은 관객과 친구가 되고 싶었고, 누구나 편하게 홍대점에 더 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홍대장'으로 분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메가박스 홍대점을 알리는 홍대장(왼쪽)과 홍대누나.   사진 = 메가박스 홍대점 인스타그램

 

현재는 2대 홍대장 '홍대누나'로 이진희 홍대점장이 활약 중이다. '홍대누나'는 SNS 라이브 방송으로 관객들을 만나기도 하고, 현장에서 직접 '자산어보' 마스크를 나눠주며 적극적으로 팬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메가박스의 '냥사원'과 '홍대장'이 궁금하면 각각 메가박스 공식 인스타그램과 메가박스 홍대점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면 된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두 캐릭터에 많은 응원 바란다.

이은지 사보기자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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